느리게 더 느리게
천안의 제과점 뚜쥬르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과 같이
천안지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죠~
상호가 마치 뚜x쥬르의 아류같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두 제과점의 차이는 실로 큽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입니다.
무색소, 무향료, 무보존료
이렇게 3무를 추구합니다.
직접 반죽하여 굽는다니 아무래도 체인점보다 맛있겠죠.
마가린, 쇼트닝을 안 쓰니
몸에도 좋겠네요.
그럼 이제 빵 구경 좀 하시죠.^^
주방에 사람이 꽉 차 있네요.
어디서 견학 온건지....^^
composer가 좋아하는 뚜쥬르의 식빵.
조금 늦게 가시면 다 떨어질떄도 많습니다.
이 집 식빵의 특징은 무게가 엄청 묵직하다는 겁니다.
한 봉지만 되어도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이제껏 본 식빵 중에 가장 무거운 빵입니다.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그런점에선 빵과 떡의 중간 쯤 되는 느낌도 듭니다.
바쁜 아침 식사로 적당합니다.
가격도 상당합니다.
보시는 건포도 식빵 한 봉지가 4.800원.
하지만 돈 값을 확실히 합니다.^^
이건 밤식빵.
국산 밀과 팥을 사용해서 만든 통팥빵,
품질 관리 확실하게 합니다.
우리밀을 사용하니 가격이 좀 나가긴 합니다.
쵸콜렛 코너도 있습니다.
샌드위치 류에 들어가는 야채 류는 유기농을 사용합니다.
이 쪽은 케잌 코너~
조각 케잌도 판매합니다.
뚜쥬르의 묵직한 빵들은
무게도 가볍고 먹어도 별로 배도 안 부른
프랜차이즈 제과점 빵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우리쌀로 만든 빵들도 있고~
보통 번이라 부르는 빵을 이 집에서는
거북이빵이라 하는군요.^^
빙수의 팥도 국산을 직접 끓여서 만듭니다.
오늘은 식빵만 세 봉지를 샀습니다.
봉지에 담으면 꽤 묵직합니다.
겨우 식빵만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식빵이 예사 식빵이 아닙니다.^^
주변에 한 봉지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지점은 분위기 좋은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차 드시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2층에는 테이블들이 있어서 빵과 차를 드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늘만족스로운 빵집.
앞으로도 번창하리라 믿습니다.
차 한잔의 여유까지 즐기시려면
야외 자리까지 있는 분점이 좀 더 나을 것도 같습니다.
이상 천안의 명물과자점 뚜쥬르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본점
041-576-0086,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695-1
불당거북이점(지점)
041-563-0086,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