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에선 송이버섯을 최고로 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 능이, 이 표고, 삼 송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능이버섯이 좋다는 얘기겠죠.
오늘은 능이버섯과 오리로 만들 백숙을 내는
김가네 능이백숙오리로 가봅니다.
저녁에 갔더니 만석입니다.
단체 손님들도 많이 오시고~
이 지역에서는 꽤나 명소인가 봅니다.
능이 버섯이 들어서 그런지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네요.
백숙을 드시면 찰밥이 나옵니다.
찰밥 드시는 요령도 미리 숙지해 놓습니다.^^
능이버섯이 이렇게 생겼군요.
능이의 효능에 대해서도 잠시 보시고~
능이백숙오리로 주문하니
반찬이 깔립니다.
종류가 꽤 다양하니 맛도 괜찮습니다.
무, 고추, 양파로 만든 장아찌.
참 맛있게 잘 만드셨더군요.
이걸로 나중에 찰밥 먹을떄 비벼먹으면 맛있다네요.
반찬들 한 번 더 보시고~
능이오리백숙 나왔습니다.
능이버섯 때문에 전체적으로 색이 검습니다.
미리 익혀서 나오니 살짝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이 시커먼게 능이버섯입니다.
국물을 먼저 조금 덜어서 먹어봅니다.
흠~ 아주 훌륭합니다.
국물만 조금 먹어도 몸 보신이 되는 느낌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덜어서 먹습니다.
능이버섯을 최고로 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composer 입맛에는 송이가 더 맛있긴 합니다. ^^
오리도 능이버섯 때문에 거뭇 거뭇한 색을 띕니다.
오리를 어느 정도 먹고나니 찰밥이 나옵니다.
마치 영영밥처럼 대추와 호박씨 등이 들어있습니다.
육수는 얼마던지 리필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리필해서 먹었죠~
오리도 쫀득하니 맛있게 잘 삶겨졌습니다.
검은색 능이버섯의 색감 떄문인지 몸에 더 잘 받는 느낌입니다.^^
이제 찰밥도 백숙과 함께 먹습니다.
양이 상당합니다.
잘 먹는 남성 서넛이 배불리 먹을 양입니다.
반찬들도 꽤 좋습니다.
손님들이 계속해서 나가고 들어오고
장사 잘 되는 집입니다.
몸에 좋다는 능이와 오리를 같이 먹고 나니
몸이 훈훈하니 눈도 밝아진것 같고 ㅎㅎ
아주 몸 보신 제대로 했습니다.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니 식사로도 그만입니다.
가족 단위나 회식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이상 김가네 능이백숙오리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031-857-2447, 경기 양주시 덕정동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