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가을 날씨 쌀쌀하군요.
이런 날에 따뜻한 생태찌개 아주 좋죠~
오늘은 생태찌개로 유명한 유량생태로 가봅니다.
조그만 본점에서 시작해서 바로 옆에 2호점까지 내서
두 집 다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잘 하는 집이니 방송출연은 당연한거죠~
꽃게로 육수를 내나봅니다.
초저녁인데 손님이 벌써....
여러 해 동안 오르고 또 올라서 이젠 만원이네요.^^
장사 아주 잘 됩니다.
조금 더 추워지면 줄서야 합니다.
반찬의 전부.
전엔 안 나오던 김도 나오네요.^^
이 집의 잘 끓인 생태찌개에 맛있는 냄비밥 한 그릇이면
사실 별 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겉절이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생태찌개 2인분.
생태찌개가 끓기 시작하네요.
먼저 두부부터 먹습니다.
항상 냄비밥을 새로 지어서 내옵니다.
오늘은 사진찍고 어쩌고 하느라 밥을 늦게 퍼서 좀 많이 눌었습니다.
눌은 밥 좋아하는 composer는 오히려 더 좋습니다.^^
냄비에 물을 부어 누룽지도 만듭니다.
이쁘죠? ^^
국물도 시원하니 참 좋습니다.
텁텁함과는 한 참 거리가 멉니다.
동태와 생태의 육질 차이는 참 큽니다.
이 집 생태의 육질, 부드럽고 담백한게 아주 좋습니다.
고니와 내장까지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대가리가 들어야 국물맛이 더 좋죠~
생태라 고기도 부드럽고 국물도 더 깔끔하니
동태보다는 역시 한 수 위의 맛을 냅니다.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오다 바로 옆의 본점도 잠시 들려보았습니다.
주인 아주머니 나오셔서 포즈도 잡아주시네요.
천안의 명소란 말도 결코 과장된 말은 아닌 듯 합니다.
천안에 유명한 생태집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바닷가도 아닌데.....
하지만 유량생태, 운집 등 제가 다녀 본 생태집들은 한결같이 맛있더군요.
물론 천안의 모든 생태집들이 다 맛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
교통의 요지이다 보니 지나시는 길에 한 번 들려보셔도 좋을 겁니다.
이상 유량생태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