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블로그에 자주 포스팅 되던 이수역 미사키참치.
언젠가 부터는 전만 못 하다는 말들이 있기도 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집이란 말들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확인차 오랜만에 다시 미사키 참치로 가봅니다.
저급의 똑딱이로 찍어 사진이..... 죄송~ ㅠㅠ
이수역 태평백화점 뒷 편 이 건물 3층에 있습니다.
여느 참치집에 비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실내~
안쪽으로 방들도 있습니다.
우선 메뉴부터 보시죠~
골드(45.000원)으로 주문합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
미사키골드 2인분.
메까도로, 눈다랑어, 참다랑어, 눈다랑어 배꼽살, 아까미 등이 골고루 나옵니다.
계속 리필해주시니 양은 문제가 아닙니다.
메까 질이 괜찮습니다.
참다랑어도 질이 나쁘진 않습니다.
눈다랑어 배꼽살.
아주 큰 놈을 잡은 건 아니지만
역시 괜찮습니다.
사진상으론 좀 그렇지만
아까미도 괜찮았고요~
메로구이.
아주 좋았습니다.
뭐 저녁을 겸하는거니 이런것도 좀 나오고~
1차 리필~
리필엔 참치의 질이 확 떨어지는 집들이 대부분이죠~
이 집은 그렇지 않습니다.
3차 회~
너무 배가 불러서 몇 점만 달라고 했더니
참다랑어만으로 리필을 해주시네요~
4만5천원 참치에 3차회를 이렇게 먹을 수 있는 집이 잘 없죠~
아니 거의 없죠. ^^
그런데
배꼽이 살짝 약한가? ㅎㅎ
아래는 어딜가나 나오는 것들이고~
튀김도 괜찮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비교를 위해
며칠 후 다시가서
주문한 실장 스페샬(60.000원) 2인입니다.
1차 회~
핸펀이라 사진이 형편없지만
오도로가 1차 회에 큼직하게 나옵니다.
2차 회~
리필되는 회도 미사키 골드에 비해서 질이 좀 더 좋습니다.
이건 작년에 먹은 회~
사진이 조금 낫지만 참치의 질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혹은
전보다 못하다는 말씀들도 종종 들어 봤지만
전체적으로 봐서
집 앞 동네 참치집들과는 차이가 꽤 나는 집입니다.
만약 집 근처 참치집이 여기보다 나은 집이 있다면
축복받으신겁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골드와 스페샬의 차이가
아주 극명한 건 아니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오도로며 머릿살 등
차이가 상당히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누가 미사키 가자고 하면
composer
언제라도 흔쾌히 따라 나설랍니다.
이상 미사키 참치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혹시
가격을 좀 더 주더라도
스페샬보다좀 더 나은 질의
생참치를 원하신다면
종로구에 있는
생참치 전문점도 조만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예고편으로 사진 두 장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