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가 전부 순대집들인 병천순대거리에 있는 순대국집입니다.
먼저 거리 입구부터 병천순대 협의회 명의로 내걸린 현수막이 이채롭군요~
순대 협의회... 흠 ~ 그런게 있을줄 미쳐 몰랐군요~
그도 그럴것이 온 동네에 순대들집이 꽉 차있군요.
제가 간 곳은 수많은 순대국집들 중에서도
이 지역 공무원이신 지인이 안내한 박순자 아우내 순대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허걱~
완전 만석이군요.
그래도 기다린 끝에 자리를 잡으니
김치 깍두기와 소금 새우젓등을 내오십니다.
주문한 모듬 한접시
순대와 머리고기는 적당히 쫀득하고 꼬들거리는 맛.
그리고 순대국밥입니다.
모든게 적당한 맛이라고나 할까...
암튼 맛있더군요!
다 먹고 나오는데 입구를 보니 아직도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 계십니다.
입구 밖에는 엿장사도 영업중이시고..
그래서 디저트로 한통 샀답니다.
계산은 제가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순대국밥은 5.000원 그리고 모듬은 한 접시에 7.000원이었나..... 가물 가물 죄송합니다~
다 먹고 나오는데 같이간 지인이 이걸 내미시네요~
집에가서도 또 먹으라고....
모듬을 한접시 포장해서 선물로 주시네요~
덕택에 다음날 아버지께 효도했습니다.
이상 병천 아우내 순대 거리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