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군대 짬밥은 전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점심 메뉴로 흰쌀밥, 잡채, 고등어자반 튀김, 깍두기 김치콩나물국이 나옵니다
군대 잡채라고 엉성하게 대충 만든게 아닙니다 당근 시금치등 야채와 게맛살 돼지고기등을 넣고 맛있게 만들었습니다
김치 콩나물국도 집에서 먹는것 같습니다
맛있어 보이죠?
예전같이 30분전에 담근 고추가루 두개씩 묻어있는 허연 깍두기가 아닙니다
한끼 양이 대단합니다 자반도 세토막을 주더군요
그런데 자유배식이기에 더 먹고 싶은 사람은 더 가져다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녁식사
예전처럼 다단계 취사기에서 스팀에 찐 밥이 아니고 솥에서 지은 밥입니다
저녁은 흰쌀밥에 오삼불고기 오이부추겉절이 배추김치 그리고 두부된장찌개입니다
예전같이 3년 묵은 보리밥이 아니고 지금은 윤기가 흐르는 밥입니다
양념이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오삼불고기의 돼지고기는 국내산을 쓴다는군요
하지만 고기의 질은 그닥....
보기보다 찌개도 맛있습니다
오삼불고기엔 오징어도 보이고
고추가루 소금 후추 간장의 네가지 양념통이 테이블마다 있습니다
아침식사엔 우유도 나옵닌다
우유팩의 모양이 좀 어색하게 보이는데....
왜 그럴까요?
완전 술안주같군요~ ㅎㅎ
통깨도 듬뿍들어간게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대단한 발명품이죠~
숫가락포크
군인이 전시에 젓가락까지 가지고 다니긴 힘들겠죠~
아침식사
깍두기 맛김 비엔나쏘세지케찹볶음 소고기미역국
국이 무지하게 뜨겁습니다
알루미늄 식판에 담아오는데 손을 데일뻔했어요~ ㅠㅠ
맛김의 질은 그냥 일반 도시락집에서 주는것과 비슷합니다
서울우유지만 팩이다르죠
키가 큽니다
젊은 병사들이 먹는거라 용량이 큽니다(250ml)
이상 오랜만에 짭밥을 취식한 composer의 허접한 사진과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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