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장금에서 임금님의 건강을 위해 유황오리를 준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만큼 유황오리가 몸에 좋은가 봅니다.
오늘은 유황오리진흙구이를 정말 잘 하는 은행나무집을 소개합니다.
은행나무집은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 뒷편 유량동에 있습니다.
유량동에는 참 괜찮은 맛집이 여러 개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나무로 외장을 한 2층으로 된 대형 업소입니다.
여섯시 가량에 1층은 이미 만석이고 2층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사방이 창문으로 되어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2층에는
외부의 나무 데크에서 드실수도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건물이 주변의 숲과도 잘 어우러지는 모습니다.
1층 전체와 2층의 일부는 좌식으로 되어있고
나머지는 입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오리가 요즘 무척 인기죠.
가격은 무난해 보입니다.
조금 쎈가? ㅎㅎ
기본 찬.
위의 기본 찬에 시원한 동치미가 한 항아리 나옵니다.
느끼할 수도 있는 오리에 동치미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유황오리진흙구이.
서빙하시는 분의 동작이 얼마나 빠르시던지
오리를 내려놓음과 동시에 잘라버렸습니다. ㅠㅠ
소금과 머스타드.
오리를 잘라서 개인 접시에 덜어 놓으니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한 상 잘 차려졌군요. ^^
참쌀과 여러 가지 견과류가 들어있습니다.
촉촉하니 밥도 아주 좋습니다.
허니머스타드라 달콤하니 맛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소금이 제일인 것 같기도 하고~
서빙하시는 분이 깻잎에 싸 드시라고 성홥니다. ㅎㅎ
깻잎도 잘 어울립니다.
견과류들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이렇게 먹고도 마무리는 잔치국수로~
하지만 국수류는 평범합니다.
항상 느낍니다만 오리를 먹고 나면 다른 육식과는 달리 몸이 가볍습니다.
더구나 이 집의 잘 구워진 유황진흙구이는 정말 몸 보신이 되는 느낌입니다.
성정동에 본점이 있고 보시는 곳은 유량점입니다.
유량점이(041-556-5292) 더 잘 한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지나시는 길이시라면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 은행나무집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폰카의 한계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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