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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같은 참치전문 BAR~ 지중해

컴포저 2012. 10. 14. 06:26

참치집들 대개 냉동된 참치를 쓰죠.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참치 자체의 질이겠지만

그 다음은 해동을 시키는 기술일겁니다.

 

오늘은 정말 기막히게 해동을 하는 카페분위기의 참치집 지중해로 가봅니다.

 

참치전문 BAR. ^^

벽면을 가득 채운 장식들이 마치 카페같은 분위기 입니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물론 어떤 부위가 나오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composer 일행은 A코스로 주문.

좌식 방도 있습니다.

기본 세팅.

시원한 조개국물이 먼저 나옵니다.

이 순간이 제일 기대 되는 순간이죠~

해동은 잘 되었지만 아주 탱글해 보이는 눈다랑어 배꼽살.

이 집은 무채를 쓰시는군요.

요즘 중저가 참치집들에서 무채 쓰는 집이 별로 없죠.

 

아주 좋은 부위는 아니지만

참다랑어도 바로 나옵니다.

먼저 뽀그리 와인으로 시작합니다.

 

 

 

 

뜻밖의 복병.

참치 스테이크.

별 기대감 없이 먹기 시작했는데

오~  이거 완전 괜찮습니다.

보통 참치집들에서 이런 곁들이 음식들 그냥 그렇죠.

이건 정말 추천할만 합니다.

참치집 치고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참다랑어가 계속 나오는군요.

 

 

메까도로도 나오고~

미리 살만 발라서 나오는 구이도 괜찬습니다.

 

 

 

 

 

 

대가리도 빠질순 없죠~

 

얇게 저민 참치로 초밥을 만들어 주십니다.

이것도 아주 시원하니 괜찮습니다.

참다랑어에 점점 지쳐갑니다.^^

 

배꼽쪽 부위도 보이네요.^^

아주 적당히 해동이 잘 되어있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참다랑어를 먹을 수 있다니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마지막 두 점까지 비우고~

한 참을 먹고 난 후의 무채라고 믿기시나요?

보통은 참치의 육즙이 빠져 붉은 색으로 엉망이 되버리죠~

이렇게 끝까지 무채가 꺠끗함을 유지하는 이유는

바로 뛰어난 해동의 기술입니다.

 

첫째, 세쨰 일요일은 쉽니다.

 

저렴한 가격에

육즙 한 방울의 손실도 없이

해동이 잘 된 참다랑어를 드실 수 있는 지중해

아주 괜찮은 집입니다.

 

좀 더 가까우면 더 자주 갈텐데 하는 아쉬움이 ...ㅎㅎㅎ

 

이상 참치전문 BAR 지중해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031-473-8483,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28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