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의 한우특수부위 전문~용광로

오랜만에 의정부 사는 고교동창을 만나러  갑니다.

축산업을 하는 고기 전문가인 친구가 추천하는 한우특수부위 전문점 용광로로 자리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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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금오동에 있습니다.

금오동의 상권도 참 대단하더군요.

엄청나게 많은 식당과 술집들이 있습니다.

 

비싸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라기보다는 저렴하고 편한한 분위기입니다. 

한우 가격도 착한편이네요.

 

 

기본상차림~

고기는 일단 숯과 불판이 중요하죠.

 

게무침 나오는 집 오랜만에 보네요.^^

 콩나물 무침이 아주 좋더군요.

일단 꽃등심 1인분과 특수부위 1인분을 먼저 주문합니다.

양이 2인분 치고는 꽤 좋습니다.

특수부위는 업진살, 치맛살과 차돌박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심으로 시작~

 

 

 

 구워서 먹어보니 고소하고 부드러운게 보기보다 훨씬 맛있군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번엔 특수부위~

 

최상급은 아니지만 1인분 15.000원(150g)에 이 정도 질의 한우를 먹을 수 있다니....

아주 아주 마음에 듭니다.

오랜 친구와 소주 한 잔 곁들여 먹기에 아주 그만입니다.

한우에 왠 콩나물 무침이냐 하시겠지만

 의외로 아주 잘 어울립니다.^^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나오는군요.

 말씀 안 드려도 넷이 갔다고 두 개를 주시네요.

 

정겨운 이야기와 술잔이 오가며

차돌박이와 나머지 고기도 굽습니다.

 

 

육회(15.000원)도 하나 주문하고~

 

 

 

특수부위 1인분도 추가합니다.

한우 15.000원 어치가 이 정도면 괜찮죠? ^^

 

 

 

 

대부분의 손님들이 차돌박이보다는 다른 부위를 선호해서 몇 점만 낸다는데

만약 차돌박이를 좋아하신다면 비율을 달리해서 더 주신다는군요.

잔치국수(4.000원).

고기를 먹어도 마무리는....ㅎㅎㅎ

고기값에 비하니 잔치국수는 좀 비싼 감도 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에 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자리에 아주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친구 몇 명이 모인 자리라면 쉽게 지갑을 열 수 있는 집이죠.  ㅎㅎㅎ

 

이상 용광로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