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천에 있는 한우 맛집 해밀한우로 가봅니다.
원미경찰서 정문 앞 위브더 스테이트 2층에 있습니다.
실내 분위기가 한우집이라기보다는 아주 깔끔하니 카페분위기가 나더군요.
점심 시간을 넘겨서 가서 한산합니다.
저녁엔 자리가 없다는군요.
이렇게 다양한 와인들을 파는 건 아니고 손님들이 가져와서 드신 병들이 대부분이라 합니다.
안쪽으로 방도 있고~
한우초밥과 한우육회냉면이 이채롭습니다.
보시는 메뉴들은 평일 오후 3시까지만 하는군요.
기본 상차림~
맥주로 시작하셨네요. ^^
상큼한 씨트러스 향의 드레싱이 일품이던 샐러드와 피클 류가 아주 좋았습니다.
숯불을 피우기 전에 우선 한우 초밥부터~
1인분에는 기름기가 전혀 없는 전각초밥 5개와 적당히 기름진 삼각살초밥 5개가 나옵니다.
초대리를 약간 강하게 쓴 초밥이 한우와 잘 어우러집니다.
와사비 간장이나 소금에 찍어서 먹습니다.
생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집 한우초밥 아주 마음에 드실겁니다.
이날은 와인과 새로 나온 국산맥주 퀸스에일과 함께~
이 집은 비싼 잔은 아니지만 이태리산 보르미올리 잔을 사용하는군요.
한우집에서.....ㅎㅎ
퀸스 에일도 여타의 국산 맥주에 비해 월등한 맛입니다.
하긴 그런 형편없는 맥주들에 비해 뭔들 안 좋겠습니까?
두 번째는 육회~
이 날은 계란 노른자를 따로 내 주셨네요.
이날의 베스트 메뉴였습니다.
강원도 횡성산 참숯과 구리석쇠.
불과 도구가 역시 중요하죠.
한우 특모듬.
뒷편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갈비살, 부채살, 업진살,
앞쪽은 좌측 두 점은 채끝살 으측은 안심입니다.
업진살과 안심으로 출발~~
사진 순서가 뒤죽 박죽이네요.
좋은 불에 구워먹는 한우의 맛이야 뭐~~^^
중간에 된장찌개도 나오고~
꽃등심.
보기 좋죠? 역시 꽃등심입니다.
암소가 거세우에 비해 치감을 좀 더 느낄 수 있죠~
그래서인지 등심은 미디움 이상으로 구워 드시면 살짝 질긴 느낌도 드실겁니다.
미디움레어가 적당한 듯~
식사는 육개장과 맛보기 냉면으로~
육개장은 제가 먹은게 아니라 모르겠고, 냉면은 일반적인 고기집 냉면 맛입니다.
뭐 냉면 전문점은 아니니....^^
정육식당이니 입구에는 이렇게~
요즘은 사골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영양과잉 시대이기도 하고
전처럼 집에서 곰국을 안 끓여 먹는다는군요.
오랜만에 가본 중동, 예전에 비하니 정말 상전벽해란 말이 실감다더군요.
멋진 건물에 위치한 카페분위기의 깔끔한 한우전문점에서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이상 해밀한우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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