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휴가로 다녀온 동해안 최전방 철책선의 모습입니다.
하조대 에서 찍은 사진 몇장과
부대에서 병사들과 같이 먹은 '짭밥'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민통선 출입은 유엔 사령부의 허가를 미리 받아야만 가능한 거 였는데
지인의 도움으로 가능 했습니다.
당연히 이동은 군용차를 이용했고요.
지뢰경고 표지 5시 방향은 숨어 있는 멧돼지 입니다.
관측소에서 바라본 동해안 최북단의 광경은 그야 말로 절경 이더군요.
관측장교가 우리만을 위해 자세히 브리핑도 해 주시고
더운 날 이라고 냉커피에 시원한 쥬스도 주시고.
오랜만에 먹어본 짭밥은 대학교 학생식당보다 나은거 같았고요,
사진에 보이는 메뉴는 조밥, 돈까스, 열무김치, 무생채 그리고 두부 배추 된장국 입니다.
회를 사주시겠다는 지인의 호의를 사양하고 먹은 짭밥, 만족스러웠습니다.
두툼하고 하얀 돼지고기가 들어 있던 돈까스도 싸구려 분식집 돈까스 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아무튼 요즘 군대밥 생각했던 거 만큼 잘 나오더군요!
출처 : 안양 향기촌(구 안양평촌맛집)
글쓴이 : compo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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