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원교자

우연히 들려본 덕원교자

 

특이하게도 점심특선은 부페식 가정식백반이라하네요

근처에 아파트 건설현장이 많아서 점심때는 아주 손님이 많다하시네요

가격이 착한편입니다

사골이나 잡뼈 돈육등을 모두 국산으로 씁니다

 

이날 마침 제가 있는동안 정육점에 주문을 하시고 가셔서 고기를 사오시더군요

믿음이 가는 집입니다

만두전골을 주문했는데 만두가 다 떨어졌다고 새로 만들어주십니다

만두 전골을 준비하시는동안 기본찬이 나오고

기다리는 동안 먹으라고 찐만두를 하나씩 주시네요

 

반찬도 맛깔스럽군요

 

만두전골 2인분과 버섯사리(3천원)

만두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 먹고 계산하는데 오늘은 버섯이 떨어진게 있어서 부실했다며

버섯사리값은 그냥 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요즘 이런 집 잘 없죠

주방이 오픈형으로 되어있습니다

보글 보글

 

만두전골에서 만두 하나를 접시에 옮겨담았습니다

탱글한게 좋아보입니다

 

속이 꽉차있는게

맛도 좋습니다

주방까지 따라들어가서 만두 빚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착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에 어머니의 손맛같은게 느껴지는

앞으로 번창할수있는 집이라 느꼈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적어도 우리 카페회원분들에겐)

이 집엔 술이 일절 없군요

금연 금주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중엔

어쩜 좋다 말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

 

 

위치는 인덕원 대우아파트 근처에 아파트 공사하는 근처입니다

전화번호가 사진에 나와있군요

 

이 쪽 지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 근처에 사시는 두분 스님이나 아님 보라님께 문의하시면 아실듯 하네요

 

이상 덕원교자에서 훈훈한 인심과 손맛을 느끼고 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