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홍은 서울과 용인등 여러곳에 있지요
대체로 양은 적은편이지만
가격도 일반 중국집보다 비싸고 음식의 질도 좀 더 높다고 할수있습니다
평촌에 있는 동천홍은 어떨까요?
먼저 쟈스핀차가 나옵니다
쟈스민차는 갈색의 맑은 차 아닌가요?
그런데 건더기가 있군요
차를 오랫동안 같은 주전자에 우려내다보면 엉겨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주전자를 제대로 씻지않아서 그런걸까요?
서빙하는 아가씨한테 말하니 아무런 설명이나 사과없이 얼른 가지고 가려하네요
제지하고 얼른 사진을 찍었습니다
조금있다가 사장님인듯한분이 다른주전자와 찻잔을 가지고 오셔서 다시 따라줍니다
차를 오래 끓이다 보면 엉길수도 있다고 하시며
하지만 이것도 마찬가지네요
지금도 이게 차를 오랫동안 나둬서 그런건지 아니면 주전자를 깨끗히 씻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우육탕면
다른 집들하고 좀 다른 스타일이지만 괜챃습니다
삼선짬뽕(8천원이던가....9천원이던가....)
먹다가 중간에 찍은 사진같아 보이시나요?
먹기전에 너무나 허술해보여서
홍합만 한쪽으로 치우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껍질은 세개지만 홍합살은 딱 한점 들어있더군요
그 외의 다른 내용물은?
그냥 보시는것과 같습니다
이게 어떻게 삼선짬뽕이란 이름으로 이가격에 낼수있는 음식인지 심히 궁금하군요
삼선이란 어쩜 석삼자에 홍합빈껍데기선자를 써서 삼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찻잔속의 괴물질를 보고 항의한뒤 좀 있다 나온 삼선짬뽕을 보고
이런 업소에서 이런저런 얘길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
그냥 카드를 주고 계산을하는데
사장님이 할인을 해주시네요
할인액이 얼마일까요??
무려 700원을 깎아주시네요
이런 저런 말씀을 안드리길 잘한것같네요
이런 후기는 어지간해서 안올리는데 이번은 오랜 생각끝에 쓰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