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구이 유다까(분당)

 

뜨거운 불 앞에 앉아서 고기를 구워 먹는 재미도 있지만

제때 뒤집어야 하고  타기 전에 먹어야 하고

 양식이나 일식처럼 다 요리 되어서 나오는게 제일 편한걸 보니

먹는데 있어서도 Composer는 게으른가 봅니다

오늘은 바로 눈 앞에서 모든걸 요리 해줘서

요리 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간간이 불쇼 칼쇼 등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한

철판구이집을 소개합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 보다 실내가 넓습니다

기본 셋팅

세가지 쏘스가 준비 됩니다

스프, 샐러드, 따뜻한 야채, 활전복, 산낙지, 왕새우, 관자, 연어,

안심스테이크, 마늘구이,숙주나물 볶음,  식사

그리고 후식으로 구성된 

B코스로 주문합니다

재료가 준비 되기 시작합니다

주방장님들의 움직임이 바뻐집니다

먼저 현란한 솜씨로 야채를 요리합니다

야채의 구성은 두부 새송이 호박 양파로군요

다음은 해산물들입니다

활전복, 산낙지, 왕새우, 관자, 연어,

그런데 연어가 어디에....

오늘은 연어 대신 시샤모가 나왔답니다  ㅠㅠ

오른쪽 맨 앞은 게우(전복 내장)랍니다

새우는 대가리 맛도 일품이죠

순서대로 바로 바로 주십니다

관자

순간 불길이 확~~

이런 광경이 몇번 펼쳐졌지만

Composer의 허접한 폰카로는 도저히 타이밍이.....ㅠㅠ

현란한 칼쇼와 불쇼를 보고 있으려니 목이 마릅니다

적당히 구워진 재료들

보기보다 맛있습니다

산낙지

산낙지를 볶아서 먹으려니 좀 아깝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그냥 요리 하지 말고 달라고 해서

그야말로 산낙지로 먹었답니다 ㅎㅎ

이건 조리후의 산낙지

요리 안한게 더 맛있는거 같다는....

안심 스테이크

연어 대신 나온 시샤모

질이 아주 좋습니다

따라서 맛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Composer는 연어를 훨씬 더 좋아합니다~  ^^

안심에 마늘을 섞어서 뜨거운 철판위에서 마구 볶아주십니다

집개와 뒤집개가 철꺼덕 쨍그랑 소리를 마구 내면서...

역시나 불쇼도 같이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폰카라.....

것두 아이폰 갤럭 뭐 이런 스마트 폰도 아닌.....

타이밍을 못 잡았습니다  ㅠ

호~ 아주 적당히 잘 요리 되었습니다

맛이 좋군요~

어지간한 스테이크 전문점 뺨 칩니다

다음은 푸짐히 나오는 숙주

약간의 버터를(마가린이 아니였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마도.... 글쎄요)녹여서

거기다 숙주를 볶습니다

숙주 나왔습니다

헐~ 어케 된거지 이 숙주가.....

방금 전 까지 먹었던 새우 전복 안심 보다

훨~씬 맛있군요~

저 고기 생선보다 야채를 더 좋아하는 사람 절대 아님니다

그런데 이 숙주 볶음은 오늘 모든 재료들을 누르고

단연 발군의 맛을 선사합니다

예전에 미쳐 몰랐군요

숙주가 이렇게 맛있수 있는지

결국 숙주는 한번 더 청해서 먹었답니다  ㅎㅎ

숙주야 고맙다

아니

숙주님 감사합니다 ~~  ^^

다음은 식사로 볶음밥과 냉모밀을 시켜봅니다

냉모밀 전문점이 아니니 이건 걍 그렇습니다

마구 볶던 볶음밥을 갑자기 저런 모양으로....

헐~  재밋군요

귀까지....ㅋㅋㅋ

주방장님도 재밋기도 하시지....

근데 가만 보니

이녀석 모습이어디서 많이 본듯한....

어디서 봤었지....

허걱~~~

아니 손님을 이렇게 놀려도 되는 겁니까??

한마디에

바로 다시 볶습니다  

철판 요리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가끔 한번씩 가볼만 한것같습니다

이상 유다까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폰카 사진과 후기였습니다

메뉴는 파이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