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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광주할머니의 손맛 ~ 백반집 호남식당

컴포저 2012. 6. 17. 02:02

우리나라 식당 상호 중  전주식당이 제일 많다는군요.

맛의 고향이 전주기 때문이겠죠.

호남식당은 몇 위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호남식당도 무척 많을겁니다.

 

오늘은 안양에 있는 호남식당으로 가봅니다.

 

 

 아주 작은 식당입니다.

가격 착합니다.

 

 된장찌개 2인분입니다.

가을과 겨울엔 반찬거리가 많은데

요즘은 통 할게 없다고 주인 할머니께서 어려움을 토로하십니다.

 오이소박이가 빠졌다며 가져다 주십니다.

잠시후 주방에서 나오시며 하시는 말씀이

장조림을 태워서 고추만 남았다고 아쉬워 하시네요~

그래서 오늘은 장조림이 없습니다. ^^

 칼칼한 시골된장으로 끓인 찌개.

 

 이 집의 김치류는 늘 맛있습니다.

이 총각김치도 참 맛있더군요.

 두부부침도 늘 맛있고.

 겉절이.

 

 

 

 

  

 이건 다른 날 먹은

 조기 매운탕 2인분.

 장조림도 맛있고 꼬막도 아주 살이 통통 오른게 좋습니다.

요즘 5천원짜리 찌개백반에

이런 반찬 보기가 힘들죠~

 

 오른 쪽 위의 파김치는

이 집 할머니께서 자신있게 내시는 반찬입니다.

갓김치도 맛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ㅠ

 

역시 다른 날 가서 먹은

닭도리탕. 

 

 

언제 가도 늘 푸짐하게 담아 내시는 반찬이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장조림이나 꼬막, 굴무침, 게무침 등 고급 반찬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파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 김치류도 맛있습니다.

 

한 가지 흠을 잡자면 간이 꽤 쎈 편입니다.

남도 음식의 특징인가요?  ^^

 

점심에는 영업을 안 합니다.

 

이상 호남식당을 다녀 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