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맛집

근으로 파는 소수육이 한근에 15.000원~재래시장 분위기 가득한 대전집

컴포저 2012. 11. 15. 02:06

요즘은 대형 마트에 없는게 없는 것 같지만 사실 없는게 있죠.

바로 시장통의 뜨끈한 국밥집이며 대포집이죠~

 

오늘은 안양 중앙시장 순대국 골목에 있는

대전집으로 가봅니다.

 

중앙시장에는 곱창골목도 있고, 순대국 골목도 따로 있습니다.

오늘 가시는 대전집은 순대국 골목에 있습니다.

순대국과 머리고기를 파는 가게가 여섯 집 정도 됩니다.

대전집 사장할머니~

인상 좋으십니다.^^

소수육은 근으로 팝니다.

안주는 돼지머리고기를 말합니다.

작년인가 까지는 안주 소자가 5.000원이었는데....

 

여기도 그 동안 가격 인상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도 수육가격 참 착하죠.^^

 

이상하게도 메뉴판 사진이 없어서

노병님 블로그에서 훔쳐왔습니다.^^

http://blog.daum.net/leehungkyu

노병님 블로그 볼거 아주  많습니다.

 

늘 그렇듯 입구에 있는 솥에는 펄펄끓는 국이 있고~

소수육을 주문하니 기본찬이 나옵니다.

김치며 깍두기며 다 좋습니다.

된장의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조금 쌉쌀한 맛이 도는게 맛있군요.

 

 

소수육 나왔습니다.

순대국물도 따라 나옵니다.

큼직하게 썰어 나오는게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소머리 수육은 요 양념간장에 찍어서 먹습니다.

적당히 쫀득거리는 맛도 나고

아주 맛있습니다.

일행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동안 식은 수육을

말씀 안 드려도 데워다 주시네요.

 

 

 이건 7.000원 짜리 안주 소.

돼지머리고기와 이것 저것 다른 부위도 골고루 나옵니다. 

 

 

돼지 수육을 어느 정도 먹고 있는데

방금 삶았다며 서비스로 내주신 부위.

뭔지 아시죠?  ^^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이 대포 한 잔 하며

회포를 풀기에 참 좋은 집입니다.

 

소머리 수육은 가격도 맛도 아주 좋습니다.

사실 이 가격에 소머리수육을 배불리 먹을데가 별로 없죠.

이집의 소머리국밥 또한 일품입니다.

 

가끔은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서인지

된장과 젓갈 등의 냄새가 어우러진 야릇한 냄새가 날떄도 있었는데

제가 컨디션이 안 좋을떄였나 봅니다.^^

 

이 날은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이상 안양 중앙시장의 대전집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031-449-0688,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