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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까지 갈 필요 없습니다~남원추어탕

컴포저 2012. 12. 17. 20:07

추어탕은 원래 추수가 끝난 가을에 많이 먹던 음식이었죠~

기운 없을때 먹는

  보양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추운 겨울에 먹는 추어탕도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군포의 괜찮은 추어탕집

남원추어탕으로 가봅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깔끔한 내부~ 

 다양한 추어요리를 냅니다.

다슬기, 우렁,민물새우추어탕 등이 좀 색다르군요.

 

 

산초는 이렇게 통에 담아 놓으니

향도 안 날라가고 먹기가 편하더군요. 

 기본셋팅.

 추어튀김이 맛보기로 항상 몇 마리 나옵니다.

그때 그때 튀겨나와서 따뜻하고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김치,깍뚜기 다 맛있고 오징어젓갈도 괜찮습니다.

 산초 싫어하시는 분들 많죠~

composer는 산초를 비롯해 고수며 오레가노, 박하잎 등

향채류를 참 좋아합니다.

 

쌀도 요리의 국적에 따라서

안남미라고 부르는 롱그레인 쌀도 좋아합니다.

특히나 중국이나 태국음식과 쟈스민라이스는 참 잘 어울리죠~

 

김치, 깍두기에 산초를 좀 뿌려봤습니다.^^

남도에선 김치에 산초를 넣어서 담그기도 합니다.

통추어탕. 

 추어가 제법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통추어탕 징그러워서 못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

어릴적에 몇 년 경기도 시골서 살았던 composer는 

그떄의 추억과 경험 때문에 통추어탕도 잘 먹습니다.^^   

 

 이건 갈아서 만든 추어탕.

 

부드러운게 국물도 아주 진하고 맛있습니다. 

말이 필요 없죠~^^ 

 

조그만 가게지만 꽤 오래동안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한 집이라

역시 맛에서는 어느 유명 추어탕 못지 않습니다.

이 집 추어탕을 즐겨 먹다가

남원가서 유명하다는 집의 추어탕 먹어보고 좀 실망했다는.....ㅎㅎ

 

이상 남원추어탕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