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맛집

서해와 동해의 골뱅이 어떻게 다른가?100%자연산골뱅이전문점~왕건통골뱅이

컴포저 2012. 12. 15. 06:20

 

 

 

명태와 골뱅이로 시원한 국물을 내는

찮은 골뱅이 집에서 모임이 있다고 연락이 오네요~

평소 가보고 싶은 곳이었기에 한달음에 나갑니다.^^

 

산본역 앞 중심상가에 있습니다.

첫 손님으로 들어갔는데

금방 손님이 꽉 차더군요.

서해 통골뱅이와 동해 참골뱅이 오징어순대 등

해산물 안주들을 냅니다.

역시나 동해 참골뱅이가 서해 통골뱅이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됩니다.

참골뱅이와 명태로 만든

명태 백탕이 적극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서해와 동해의 골뱅이 차이도 잠시 보시고~

효능도 잠시~

기본찬~

명태백탕.

골뱅이가 아주 실하군요.

동해 참골뱅이는 백골뱅이라고도 하죠~

명태 대가리와 몸통도 들어있습니다.

껍질이 그리 두껍지 않아 까는데 그다지 힘들지는 않습니다.

쫀득한 살도 맛있지만 내장도 맛있죠.^^

골뱅이와 명태로 낸 국물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명태살도 건져 먹고~

육수 리필합니다.

오징어 순대(9.000원)도 하나 주문합니다.

오징어 순대 잘 하는 집이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이 집 오징어 순대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골뱅이도 골뱅이지만 국물도 깔끔하니 아주 좋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아주 제격입니다.

같이 간 단골 지인 덕에

맛보라고 서해 통골뱅이도 조금 주시네요.

보통 골뱅이 통조림에서 보던 겁니다.

참골뱅이에 비해서 속만 빼 먹기가 상당히 쉽습니다.

맛은....

이것도 맛있지만

역시 참골뱅이가 한 수 위입니다.

칼국수 사리도 맛있는 국물에 끓여 먹습니다.

셋이서 이 정도 먹고나니

완전 배 빵빵입니다.^^

따듯한 국물에 개운한 맛의 골뱅이 까먹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쌀쌀한 요즘 날씨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근처시라면 한 번 들려보셔도 좋을겁니다.

 

이상 왕건통골뱅이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