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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맛집~ 제철 밴댕이코스 즐기기~후포항 선수포구 유일8호

컴포저 2017. 6. 22. 02:47

5,6월이 제철인

밴댕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강화도를 가야죠.


오늘은 강화도 후포항 선수포구의 유일8호로 가봅니다.


composer 일행은 1인 2만5천원짜리

밴댕이 코스로 주문합니다.

회, 무침, 구이에 밴댕이조림까지 나온다니

아주 매력있네요.^^


이날 옆 자리 대가족 손님들에게

주인 할머니께서 권하시는 걸 들어보니

자연산 도미 3Kg짜리를 상당히 좋은 가격에 파시더군요.


소박한 상이 차려집니다.

직접 만드셨다는

고추부각도, 묵도 맛있었고

보시는 작은 새우볶음은 판매도 하시더군요.


횟집에 왔으니 이런 것도 나오고~


강화 특산 순무김치도 빠지면 안 되죠.

그런데 조금 달더라는...


요즘 우리나라 음식이 전체적으로 너무 너무 달게 만들지고 있죠. 

정작 달아야 할 디져트 종류는 안 달아서 맛있다며


밍밍한 맛으로 만들고...

ㅠㅠ


얼마 전 간만에 비오는 날 먹은 녹두빈대떡은 달아서

이게 빈대떡인지 케잌인지 ....


암튼 별로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 생각 됩니다.


먼저 밴댕이 회 등장~

보시는 건 2인분입니다.


후포항에 오면

운 좋을때는

배에서 바로 내린 밴댕이로 뜬 회도 먹을 수 있죠.


오래 전

배에서 바로 내린 밴댕이를 맛 볼 행운이 있었기에

composer도

그 황홀한 맛을 감상한 적이 있었답니다.

ㅎㅎㅎ


하지만 이날은 미리 장만해 놓은 밴댕이더군요.

그래도 냉동 밴댕이와는

절대 비교불가의 맛입니다.


기호에 따라 쌈장이나 초장 중 적당히 골라 드시면 되고~


이어 무침도 나옵니다.


2인분 코스에 나오는 무침인데도 양이 상당합니다.


밴댕이무침은 쌈으로 즐겨도 좋죠^^


물론 나중에 밥비벼 먹어도 꿀맛입니다.

이어서 구이도 나옵니다.


가운데 큰 뼈만 발라내니 먹기가 수월하네요.

밴댕이 조림도 나왔습니다.


조림도 여러 마리가 들어있어 제법 푸짐합니다.


마지막은

역시나

밴댕이회무침비빔밥으로~


5만원으로 올 봄 밴댕이 완전정복!!


식성 좋은 사람 둘이니 이 많은 걸 다 먹었지...

양이 아주 푸짐합니다.

밴댕이는 앞으로 무조건 코스로~~

ㅎㅎㅎ


들어갈떄만 해도 환했었는데

나올땐 이미 어두워져서 사진이 이렇습니다.  ㅠㅠ

앞에 넓은 주차장도 있고 가게 반대편으론 수족관도 있어서

생선을 고를 수도 있답니다.

위에 나온 모든 음식이

5만원이었다니....

참 싸고 푸짐하게 제철 밴댕이 잘 먹었습니다.


시원시원한 주인 할머니도 맘에 들고

전체적으로 음식맛고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이 봄이 지나기 전에 다시 가보고 싶은 집입니다.


요즘은 강화가는 길이 좋아져서 금방 가더군요.


이상 강화 후포항 선수포구 유일8호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