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과 불고기의 명가 우래옥

우리나라 사람에게 냉면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대표적인 이름 중 하나가

아마도 우래옥 아닐까요?

오늘은 냉면과 불고기의 명가 우래옥 대치점을 소개합니다

 

뒷편의 교회 건물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군요

오래옥은 한자 또우와 올래 자를 씁니다

영업시간이라는 말 대신 입장시간이라 써있는것이 이채롭습니다

지상층에는 라운지만 있고 나머지는 모두 지하에 있습니다

보시는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 가십니다

두 면으로 구성된 메뉴

갈비탕(11.000원)등의 가격이

벽제갈비, 봉피양(갈비탕 18.700원 +Tax)에 비하니 조금은 저렴다고 느껴지기도 하군요

왠지 씁쓸합니다

어복쟁반을 비롯해 가격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늘 손님으로 붐빕니다

다음 사진은 5시 반에 문 열자 말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지만 십여분 뒤에는 만원이 됩니다

장금이 두분이 멀찍이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피

어릴적 많이 봤던 불판이죠

불고기는 여기다 구워먹어야 제맛일것만 같은

불고기 주문시 나오는 기본찬 입니다

아주 단촐합니다

보시는게 불고기 2인분(58.000원 + 봉사료) 입니다

비싸고 양은 적고....

하지만 맛있습니다

저 불판의 가장자리에 육수를 부어서 거기다 모밀사리를 끓여서 먹기도 합니다

각종 양념들

다데기와 겨자

메밀면 삶은 면수

육개장

깍뚜기는 육개장을 시키면 나옵니다

물냉면

동그란 고기완자는 꿩고기라네요

육수의 색깔은 사진에 보시는것 보단 맑은 편입니다

같은 평양냉면이라도 평택의 고복수 냉면에 비하면 묵직하다기 보단 가벼운 편이죠

하긴 대전의 숯골원에 비하면 이것도 묵직하다 해야겠네요

소고기 수육 꾸미가  푸짐한 편입니다

양도 아주 푸짐합니다

하지만 이북에서 내려오신 어르신들은

연로하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사리 추가시켜 드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아마도 옛날 드시던 평양냉면의 맛과 비슷한 맛을 이 곳에서 내는가 봅니다

향긋한 메밀의 향이 면에 살아 있는듯 합니다

육수와 아주 조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여기에 겨자와 식초를 치면

그 조화로운 맛을 잃게 되죠

이상하게도 우래옥에 갈때마다 항상 밧데리가 나가네요~  ㅠㅠ

위의 사진들도 몇번을 가서 찍은 사진들을 모은 것들 입니다

불고기 국물에 메밀 사리를 넣어서 먹는 사진도 못찍었고

잘 읶은 불고기의 사진도 없군요

불고기, 냉면 모두  명불허전이란 말이 딱 입니다

 더 설명하면 뭐 하겠습니까?

벽제갈비/봉피양과 비교하면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지만

불고기는 가히 최고라 할수 있지만

냉면은 벽제갈비/봉피양의 냉면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상 우래옥을 다녀온 composer의 지극히 허접한 사진과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