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O
롯데호텔의 페닌슐라의 주방장이던
쉐프 산티아노 소르티노가 신사동에 오픈한 곳이랍니다
소르티노쉐프의 날씬할때 사진인가 봅니다
요즘은 체격이 저와 비슷합니다 ㅎㅎ
오픈된 실내와 주방 그리고 테라스로 되어있습니다
와인 리스트
아쉽게도
메뉴판은 사진촬영을 못하게 하는군요
식전 빵으로 나오는 포카치아와 올리브오일
Composer는 이제껏 태어나서
이런 빵은 처음 먹어봤습니다
왜냐고요?
빵이 무지무지 짭니다
소금 덩어리를 먹는 맛이랄까....
일반적으로 서양 요리가 한식보다는 짠편이지만
이건 그 정도가 아닙니다
완전 소태 ^^
이날만 그런거겠죠~
음료잔이 묘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Affettati Salume Miste(29.천원)
살라미 프로슈토 햄 그린올리브 칼라마타올리브와 치즈 그리고 샐러드가 나옵니다
좋은 재료로 훌륭한 맛을 내지만
나트륨을 무지많이 섭취한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는
짭짭한 요리입니다 ^^
Composer가 좋아하는 갈색빛 올리브인 칼라마타
몇개 더 가져다 줄수 있냐고 물었더니
엑스트라챠지랍니다
흠~
올리브도 치즈도 모두 아주 훌륭합니다
살라미도 아주 훌륭한맛을 냅니다
Funghi Misiti di Bosco(18.천원)
표고, 양송이 포치니등이 들어있는 가르가넬리면으로 만든 파스타
맛과 향 모두 아주 좋습니다
f
멈추랄때까지 계속 갈아달라고 한 마파산치즈
맘 같아선 수북히 산을 쌓고 싶었지만
이정도에서 멈추라고 했습니다 ㅎㅎ
피클
안먹어 봐서 맛은 모르겠네요 ^^
Il Carnivoro Pizza(28.원)
파스타가 버섯을 위주로한것이었기에 고기를 주로 쓴 피짜로 선택했습니다
상주에서 자란 멧돼지로 직접 만든 소시지와 프로슈토 햄, 프로볼로네 치즈, 토마토 소스로 마무리한 피짜
치즈의 향이 탁월합니다
바닐라 젤라토(7.원)
뭐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입안의 짠맛을 희석시키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
남은 피짜는 이렇게 싸주는군요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맛을 내지만 동시에 아주 간이 쎘습니다
외국의 이태리 식당들 보다도 훨씬 더 짜다고 느꼈는데
특히 포카치아의 짠맛은 먹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이날은 평소보다 더 간을 쎄게 했나봅니다
다른날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
이상 GRANO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서울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촌동의 푸짐한 일식집 모리스시 (0) | 2011.12.11 |
---|---|
이촌동 손만두의 명가 갯마을 (0) | 2011.12.08 |
가로수길의 스페인 식당 el plato (0) | 2011.10.20 |
일식당 가부토(서초) (0) | 2011.09.08 |
냉면과 불고기의 명가 우래옥 (0) | 2011.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