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이촌동 손만두의 명가 갯마을

컴포저 2011. 12. 8. 13:34

갯마을

언젠가부터 이촌동을 지나다 보면

추운 겨울날도 줄을 길게서서 기다리는 만두집이 있더군요

 

들어가서 한 그릇 먹어보니 가격은 다소 비싼거 같지만

만두며 육수며 고명으로 올라간 소양지며 나박김치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다 맛있던 집

 

오늘은 용산 시티타워 앞에 위치한

갯마을의 2호점인 갯마을 한강로점을 소개합니다

 

 

중간 휴식시간 없이 오전 9시 반부터 오후9시 반까지가 영업시간입니다

이 집 만두 사이즈가 작은데 포장만두 가격도 결코 만만치 않군요~

갯마을이 문을 연지가 벌써 13년이 되었네요

만두국 가격은 그동안 올라서 9천원이 되었네요

하긴 냉면값도 요즘은 만원대가 수두룩하니....

그래도 비싸다는 느낌은 어쩔수가 없네요

모듬전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기본셋팅 삼종

모두 참 맛있습니다

언제가도 항상 같은 맛을 내더군요

사진이 좀 그렇지만

이 집 물김치 항상 리필시켜서 다 먹고 옵니다

참 좋습니다

배추김치도 일년 내내 아삭한 느낌의 맛있는 김치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깍두기도 나왔던 적이 있었네요 ^^

 

얌전하게 고명을 얹은

만두국 나왔습니다

좋은 고기를 써서 그런지 국물맛도 일품입니다

 

섞어보면 아주 좋은 양지를 잘 삶은 고명이 들어있습니다

왕만두 스타일이 아닌 조금 작아보이는 얌전한 모양새의 만두입니다

 

만두피가 아주 탱글해 보이는군요

적당한 양의 소

김치가 너무 많이 들어가 맵거나 두부가 너무 많이 들어 퍽퍽하거나 하지 않으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침 없는 아주 적당한 맛을 냅니다 

떡만두국에 들어 있는 떡도 아주 좋습니다

잘 삶겨진 양지의 맛도 훌륭하고요~

 

 

 

국물까지 하나도 남길게 없네요

맛있습니다^^

식사시간이 아닌때 갔더니 한산합니다

2층도 있습니다

한가지 흠을 잡으라면 가격이 좀 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늘 남습니다

하지만 저 가격에도 맛있으니까 손님이 늘 많겠죠^^

그리고 친절합니다

하지만 이촌동 본점의 사장님과 아드님이 더 친절하십니다 ^^

본점의 두 분은 정말 더 할수 없을정도로 친절하더군요

조금 덜 친절하고 한 천원만 가격을 빼주셨음 좋겠군요~   ㅎㅎㅎㅎ

 

이상 갯마을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폰카사진과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