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맛집

안산의 푸짐한 한상차림~ 동천 간장게장 갈치구이

컴포저 2012. 1. 17. 20:14

안산의 식당들이 대체로 

인근 다른 도시들에 비해 잘 나온다는 말이 있더군요~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습니다~ 

 

밝은 톤의 나무로 실내를 처리하여 깔끔하고 따듯한 느낌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군요.

간장게장 정식과 삼치구이 정식을 주문합니다.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이 차가 아주 맛있기 때문입니다.

더 청해서 마셨는데

무슨 차인지 여쭤보질 못 했네요~  ㅠㅠ

 

밑반찬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가오리 무침인지 홍어 무침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파김치

적당히 익어서 맛있습니다.

composer가 사랑하는 젓갈 두가지

적당히 군내가 나서 시골스럽게 맛있었던 김치

이건 좀 아니었습니다.

호박전....

차가운....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장아찌~

 

오른 쪽은 감자채 볶음입니다.

아주 가늘게 썰어서 볶았습니다.

나박김치

무, 마늘, 고추 장아찌

아주 맛있었습니다.

구운 김

간장게장을 시켰는데 저 양념간장이 필요할지는 모르겠네요~^^

매생이

조금 더 향기로울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습니다.

묵은지 꽁치조림

묵은지가 맛있었습니다.

굴무침

신선하니 개운한 맛입니다.

장조림

조금 질긴게 아쉬웠습니다.

총각김치

아삭 거리는 맛이 괜찮더군요~

된장국

주문한 삼치구이

사진으로 보신는 것 보다는 훨씬 실합니다.

주문한 간장게장

이제 다 차려졌습니다.

우측

좌측

푸짐한 한 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삼치구이와 간장게장을 자세히 보시죠~

삼치가 아주 좋아 보입니다.

기름진 육질이 아주 부드럽고 고소하니 단백합니다.

아주 싱싱한 삼치를 구웠습니다.

워낙 등푸른 생선은 멸치까지도 다 좋아하는 composer이지만

이날 먹은 삼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근자에 먹은 삼치 중 최고였습니다.

잘 손질해서 나온 게장

기대보다는 조금 작은게 흠입니다.

알과 황장도  좀 적지만

짜지 않고, 이상한 약재 냄새나 계피 생강 같은 냄새도 없고, 맛있게 잘 담궜습니다.

 

 

 

 

 

 

구운 김에 싸 먹으면 맛있죠~  ^^

 

 마지막 누룽지도 맛있습니다~

 

대체로 반찬들도 다 맛있는 편이고

간장게장은 게 자체가 좀 작아서 아쉬웠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삼치구이는 위에 적은것 처럼 아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싼편은 아닙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고 싶은 집입니다.

 

 

이상 동천 간장게장 갈치구이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