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맛집

햄버거를 만들어 먹어도 좋을것만같은 완자 옥천냉면 황해식당

컴포저 2012. 1. 8. 02:05

요즘 어딜가나 유행처럼 늘어만 가는게

홍어집과 전집들입니다.

 

거의 모든 전집들이 완자를 내고 있지만

맛있게 하는 집들은 그리 많지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양평에 있는 옥천냉면 황해식당에 가면

언제나 맛있는 완자를 먹을수 있죠.

 

 

 

 가격표가 예전에 찍은것 밖에 없군요

아마도 변동이 있었을듯~

 양쪽으로 된 업소 내부가 꽤 넓습니다

왼편은 입식

미닫이 문으로 되어있는 오른편은 좌식

 

 

특이하게도 조선간장이 있습니다.

냉면 육수의 간을 조절하는 용도라는군요.

 면수가 먼저 나옵니다.

 완자+편육과 물냉면,비빔냉면을 주문합니다.

햇반을 제외한 이집의 모든 요리입니다.^^

이 무김치가 명물입니다.

김치와 무짱아치와 단무지 맛의 장점을 합친듯한 맛입니다.

편육과 함께 먹으면 맛이 아주 그만이죠~

 편육에 절대 빠질수 없는 새우젓

 완자 반 편육 반입니다.

완자가 제법 큼직합니다.

물론 완자만 주문하면 8개가 나옵니다.

 따듯하고 고소한 완자와 눌러서 차갑게 식힌 편육

두가지 다른 요리의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다른날 찍은 사진을 보니 색감 차이가 많이 나네요~

 편육을 좋아하신다면 아마도

맛있게 보이실겁니다.  ^^

 

 노릇 노릇 완자의 때깔이 아주 곱습니다.

 

 속이 아주 촉촉한게 고소하고

고기맛도 풍성하고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다음엔 햄버거빵을 가져가서 양파와 케챱등을 넣어

햄버거를 만들어서 먹어보고싶단 생각마저도 들었습니다.

정말 한번 그렇게 해봐야겠습니다.^^

 

이 완자 아주 맛있습니다~~

 편육은 무김치와 새우젓을 곁들여서~

개인적으로 composer는 완자를 더 좋아하지만

이집 편육을 제일로 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뜨끈한 보쌈하고는  아주 다른 맛입니다.

 

 비빔냉면과 물냉면

 사진으로 보기에도 면발이 좀 특이해 보입니다.

함흥식 면발이 아닌건 확실한데.....

그렇다고 흔히 보는 평양식 메밀면도 아닌것이

상당히 굵은게 쫄면과 비슷해 보이기도하고....

아무튼 꽤나 독특해 보입니다.

 

육수도 이집엔 소고기 요리가 아예 없으니

부산의 밀면 육수 비슷한걸까요?

 

 비빔냉면을 보니 면발이 확실히 굵어보입니다.

 

 

 

냉면의 맛은

 

그동안 제가 접해온 함흥이나 평양냉면 스타일이 아니니

composer가 논할수 있는 맛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혹평을 하시는 분들은

육수가 마치 xx 빤 물 같다고 말씀하시는것도 들어봤고

 

나름대로 독특한 깊은 맛을 낸다고 하시는 분들도 봤고

 그야말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제게는 뭔가 끌리는 또 가서 경험해보고픈

그런 묘한 나름의 매력이 분명 있는 맛인것같습니다.

 

물론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완자의 맛은 가히 천하제일이라해도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편육도 무김치와 함께라면 상당한 맛을 냅니다.

 

이상 옥천냉면 황해식당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사진과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