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의 대형 건물입니다.
물론 주차장도 널찍합니다.
실내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33.000원짜리 L코스로 주문합니다.
보시는 사진은 1인분씩 접시에 담은 사진입니다.
평범한 기본찬
양념장이 맛있습니다.
샥스핀
스노우크랩살과 큼직한 관자 새우 등이 들어 제법 푸짐합니다.
맛도 좋습니다.
다음 음식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순간입니다.
샥스핀은 어디 있냐고요?
그건 거의 다 녹아서 국물이 되어있고
가끔 건더기가 조금씩 보이는 정도입니다.
원래 코스에는 없지만
단골이라 나온건지...
새우춘권과 해물완자튀김
춘권을 김으로 말은게 특이하군요~
중국요리에서 김을 쓴 건 처음봅니다,
별걸 다 먹는 중국사람들이지만
김을 먹는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는데...
맛있습니다.
먹어본 춘권중에는 제일 맛있는 춘권이었던듯~
해산물 완자튀김도 맛있습니다.
속도 부드러운게 좋습니다.
깐풍 중새우
새우가 제법 큼직합니다.
등을 반으로 잘라서 튀겼습니다.
껍질을 벗겨봅니다.
등을 갈라서 튀겨 그런지
촉촉함은 좀 떨어집니다.
역시나 메뉴에는 없는 전복과 해물완자
오호~ 중식당에서 이런 전복은 처음 봅니다.
행복감이 마구 밀려옵니다.ㅎㅎㅎ
맛은 어떠냐고요?
좋죠~ ^^
해물완자도 역시 맛있습니다.
관자와 북방조개 볶음
관자가 아주 큼직합니다.
이것도 맛있습니다.
죽순도 아주 좋은걸 사용했습니다.
여기까지 먹고나니 이미 배가 불러옵니다.
그래도 나올 요리는 마져 다 먹어봐야죠~
고추잡채와 함께 나온
꽃빵과 만두
고추잡채
만두도 역시 해산물로 속을 채웠습니다.
식사는 짜장면, 짬뽕, 기스면중 선택~
짜장은 구수하니 괜찮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짬뽕
해물짬뽕류의 시원한 맛을 냅니다.
면도 괜찮군요~
디저트 삼종
크림이 이쁘게 올려져 있습니다.
반으로 잘라 보니
단팥이 들어있는 도넛 종류입니다.
사실 배가 부를때는 단팥죽이 최고의 디저트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한번 드셔보세요.
부담스러운 포만감을 줄여주고
이것 저것 많은 요리를 먹은 후의
복잡한 입맛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잘 먹었습니다.
주문한 L코스와는 상당히 다른 요리들이 나왔지만
메뉴에 적힌것 보다 오히려 더 잘 나온것같아
오히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해산물과 간장소스를 많이 쓴것이 북경이나 사천요리는 아닌것 같고
상해요리쪽인것 같은데...
종업원한테 물어봐도 대답을 못하는군요~ ㅎㅎ
중국음식을 배불리 먹어도 느끼하거나
기분 나쁜 부담스러움이 없군요.
천안의 명물은 호도과자뿐만이 아니군요~
한끼 잘 먹었습니다.
이상 천진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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