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고모가 하신다는 병천의 고모네 순대

순대로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동네가 병천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가수 이효리의 고모가 하신다는

고모네 순대로 갑니다.

 

병천에 들어서니 순대의 고장 답게 온 동네가 순대집들입니다.

순대거리란 말이 실감납니다.

순대국과 순대포장 하나 주문합니다.

효리네 고모가 맞나봅니다.^^

 

넓찍하지만 생각보다 아주 큰 집은 아닌듯~

기본찬 4종.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이나 새우젓이

그리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던듯합니다.

순대국 나왔습니다.

제법 내용이 실합니다.

 

 

다데기 넣고.

밥도 말아서~

순대국은 밥을 말아야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별 잡내 없고 맛있는 편입니다.

병천은 이번에 세 번째 가는건데

고모네가 제일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 곳의 순대맛도 거의 평준화가 되었을겁니다.

 

병천에는 순대 협의회도 있군요~^^

설마 늘 모여서 순대에 대해 협의를 하시는건 아니겠죠~ ㅎㅎㅎ

 

바로 옆집도 커다란 순대집이고~

호도과자집도 있군요~

저 학화 호도과자가 진짜 원조입니다.

천안에 가시면 원조라고 쓴 호도과자집이 여러 개지만

원래 천안역 앞에서 시작하신 학화 호도과자가 정통 원조라 들었습니다.

포장순대는 이렇게 깔끔하게 싸 주십니다.

 

나중에 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동네에서 파는 순대와는 맛도 그렇고 모양새도 그렇고 차이가 좀 나네요~

 

일부러 가시기 보다는 천안쪽을 지나시는 길에

한 번쯤 들려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상 고모네순대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