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X님이 강추하신 백운백숙
조X님의 부인께선 알리지 말라고도 하셨다네요~^^
원래 카페였던것같은 건물은 밤에 보니 마치 촛불을 잔뜩 꼽은 3단케잌같은 모양입니다.
묵은지고등어조림도 합니다.
고등어는 제주에서 부모님께서 항공으로 직접 보내주신다네요.
사람이 없을땐 이런 모습입니다.
원래는 손님으로 만석이었지만 잠시 한가한 틈에 한장 찍었습니다.
2년여 전에 비해 백숙류만 5천원 씩 인상되었고 나머지는 같은 가격입니다.
백숙집치곤 상당히 여러 가지 찬이 나옵니다.
드레싱이 색만 고운게 아니라 맛도 좋습니다.
오이무침인지 오이김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맛있더군요~
아삭한 김치
열무로 나물같이 만들었는데
좀 쌉쌀하니 상당히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백숙을 꼭 싸서 먹으라고 당부하신 깻잎
사진에 보시는것 보다 훨씬 맛있었던 고추절임
닭백숙 한마리 나왔습니다.
아주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습니다.
성인 3~4인분 정도라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살이 상당히 부드럽고 쫀득합니다.
깊은 살도 퍽퍽한 맛이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깻잎에도 싸 먹어봅니다.
뭐 특별한 감흥은 없습니다.
커다란 뚝배기에 누룽지가 나옵니다.
10가지 이상의 곡물이 들어간다는데
여러 가지 견과류도 보입니다.
아주 괜찮습니다.
포장을 해가면 오히려 포장비를 내야합니다.
조금 이상하군요~^^
2층으로 올라가면
셀프서비스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분위기의 편안한 장소가 나옵니다.
2층엔 베란다도 있습니다.
여름엔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차를 즐기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백숙의 맛도 좋고 나오는 여러 가지 찬들도 맛있는 편입니다.
다만 이 날만 그랬는지 백숙에 들어있는 밥에
생강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아린 맛이 강하게 나더군요~
처음엔 인도풍의 강한 향신료를 넣은거 아닌가도 했습니다. ㅎㅎ
백운호수라는 나름 비싼 음식점들이 밀집해있는 위치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백숙을 먹을수 있는 집입니다.
다음엔 묵은지고등어조림과 보리밥정식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상 백운 보리밥&누룽지백숙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안양,군포,의왕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기드신 후 된장찌개가 8.000원~ 평촌의 생등심 전문점 한맛 (0) | 2012.03.19 |
---|---|
잘 끓인 동태탕 열 생태탕 안 부럽다? 동태탕 잘하는 집 우정식당 (0) | 2012.03.06 |
한우는 참숯불에 구리석쇠가 최고죠~ 한우전문 정육식당 한우만 (0) | 2012.02.24 |
통닭~ 원래는 이런거죠~ 매주 목요일 집 앞 트럭치킨 꼬꼬구이 (0) | 2012.02.23 |
원조 가야밀면을 안양에서 즐기다 (0) | 2012.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