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맛집

칼칼하고 푸짐한 해물탕과 아구찜~ 홍도해물

컴포저 2012. 4. 2. 11:35

가끔씩 매콤하고 칼칼한 해물탕이나 찜이 떙길때가 있죠~

 

오늘은 홍도해물로 가봅니다.

 

업소 외관사진은 다 어디로 간건지

분명 찍었는데....ㅠㅠ

 

입구로 들어서서 보시면 이런 모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한산합니다.

 건장한 쳬격의 호쾌해 보이시는 사장님~

 한 쪽 벽을 보니 마치 옛 한옥에 와있는것 같기도 하군요~

이 집이 전에는 한정식집이었다는군요.

 가격이 상당합니다.

아구보다는 해물모듬쪽이 역시 조금 더 비쌉니다.

 기본찬은 실망스럽군요.

저 가격의 음식에 나오는 반찬치곤 .....

뭐 하지만 반찬을 먹으로 온게 아니니.^^

 

미역인가?

 흠~

제가 오늘 너무 까칠한건지....^^

 

 매운 음식과같이 먹어야 하니 이렇게 안 맵고 간도 약한 반찬들이 나오나 봅니다. 

 

 간장쏘스 준비하고~

아구찜이나 해물찜을 주문하시면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왜된장국같은게 나옵니다.

해물찜 중 나왔습니다. 

비쥬얼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오징어, 전복, 꽃게, 고니, 문어, 새우와 각 종 조개류 등이 들어있습니다.

 서빙하는 분이 기본 손질은 다 해주십니다.

 composer는 문어의 큼직한 빨판을 보면 군침이 도는데

서양사람들은 저걸 무지 징그러워하더군요~

다행이죠~

안그래도 비싼데 그 사람들까지 좋아한다면.....ㅋㅋㅋㅋ

 

 

너무 오래 끓여서 질겨지기 전에 먹어야죠~

전복과 각종 해물들은 언제 봐도 식욕이 땡기죠.^^

들어있는 해산물들은 모두 신선합니다.

맛도 있고요~

 

 

 

이건 아구찜 대

사진보다는 푸짐했지만

대짜라고 불리기엔 좀 아쉬움도 있었던.....ㅎㅎㅎ 

 

 아구도 닭고기와 마찬가지로

깊은 살은 좀 퍽퍽한 감이 있습니다.

역시나 껍질이나 지느러미 뭐 이딴게 더 쫀득하고 땡글하니 맛있죠.^^

아구찜 맛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건더기를 다 건저먹고 나면 그 담은 뭔지 아시죠?  ㅋㅋㅋㅋ

 볶음밥 두 공기 주문한겁니다.

 볶음밥은 조금 더 맛있을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살짝~

해물탕과 아구찜 모두 상당히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좀 쎄다고 느껴지고 반찬이 부실하다고 느껴지는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하긴 요즘 안 비싼게 없죠.

ㅠㅠ

 

그래도 주변에 이만한 해물탕, 아구찜집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 홍도해물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