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타고 포항 가는 길에 얼여사님께 카톡 옵니다.
"메뉴 최소 세 가지 정해가지고 내려오세요"
천사의 음성을 들은 기분입니다. ㅎㅎㅎ
포항 터미널에 마중 나오신 얼여사님께
여사님 블로그에 소개하신
해물시장 어떠냐고 하니
안그래도 그리로 가려했다고 하십니다.^^
얼여사님 블로그 구경 가보세요.
http://blog.daum.net/cho-seoyoung
볼거리 많습니다.^^
포항 터미널 근처에 있습니다.
이 집의 명물~
혀기곰님 말고요. ㅎㅎㅎ
입구에 문어도 한 마리 턱허니 걸려있습니다.
오늘 1차 전투가 벌어질 무대.
모듬해물 대자로 주문하시네요.
기타 안주류 많습니다.
간단한 곁들이 나옵니다.
특이하게도 크림스프가 보이네요.
포항에 왔으니 현지 소주를 마셔야죠~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에 벌써 소주 두세병 거뜬히들 비우십니다.
그런데 정체성에 혼란이.....^^
모듬해물 등장.
그야말로 찬란합니다.
세어 보진 않았지만
자연산 위주로
열서너가지는 되는 것 같습니다.
핸펀 싸이즈와 비교해 보시죠~
모든 해물마다 싱그러운 바다내음 가득합니다.
까먹어 보니 평범해 보이는 새우 조차도 아주 맛있더군요.
섭과 홍합의 크기비교샷입니다.
맛도 떙글한게 홍합과는 비교불가의 맛입니다.
자연산 석화.
작은 국그릇만합니다.^^
너무 커서 잘라 먹어야 합니다.
헐~ 먹다보니 비록 크기는 작지만
진주가 나오는군요.
포항 여행길의 상서로운 징조로군요. ㅎㅎ
혀기곰님과 얼여사님은
울트라맨으로 변신을 합니다.
사악한 소주를 무찌를......
그런데 이 두 분이 다냐고요?
조금 있다 오신
미모의 이쁜처자님도 완전 강자이십니다.^^
포항가셔서 술자랑 마십시요~ ㅋㅋㅋ
알찬 구성의 싱싱하고 푸짐한 자연산 해물들을 안주로
블친들과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서는 정말 이런 해산물의 구성은 접하기 어렵죠~
아직도 코 끝에서 신선한 해산물의 향이 나는 것 같습니다.
포항의 블친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상 해물시장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054-282-2922,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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