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맛집

포항맛집 2편~ 모듬해물의 완성~ 해물시장

컴포저 2012. 10. 30. 11:28

ktx타고 포항 가는 길에 얼여사님께 카톡 옵니다.

 

"메뉴 최소 세 가지 정해가지고 내려오세요"

 

천사의 음성을 들은 기분입니다. ㅎㅎㅎ

 

포항 터미널에 마중 나오신 얼여사님께

여사님 블로그에 소개하신

해물시장 어떠냐고 하니

안그래도 그리로 가려했다고 하십니다.^^

 

얼여사님 블로그 구경 가보세요.

http://blog.daum.net/cho-seoyoung

볼거리 많습니다.^^

 

포항 터미널 근처에 있습니다.

 

이 집의 명물~

혀기곰님 말고요.  ㅎㅎㅎ

입구에 문어도 한 마리 턱허니 걸려있습니다.

 

 

오늘 1차 전투가 벌어질 무대.

모듬해물 대자로 주문하시네요.

기타 안주류 많습니다.

간단한 곁들이 나옵니다.

특이하게도 크림스프가 보이네요.

포항에 왔으니 현지 소주를 마셔야죠~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에 벌써 소주 두세병 거뜬히들 비우십니다.

그런데 정체성에 혼란이.....^^

모듬해물 등장.

 

그야말로 찬란합니다.

 

세어 보진 않았지만

자연산 위주로

열서너가지는 되는 것 같습니다.

 

 

 

 

 

핸펀 싸이즈와 비교해 보시죠~

모든 해물마다 싱그러운 바다내음 가득합니다.

까먹어 보니 평범해 보이는 새우 조차도 아주 맛있더군요.

 

 

 

 

 

섭과 홍합의 크기비교샷입니다.

맛도 떙글한게 홍합과는 비교불가의 맛입니다.

 

자연산 석화.

작은 국그릇만합니다.^^

 

너무 커서 잘라 먹어야 합니다.

 

헐~ 먹다보니 비록 크기는 작지만

진주가 나오는군요.

포항 여행길의 상서로운 징조로군요.  ㅎㅎ

혀기곰님과 얼여사님은

울트라맨으로 변신을 합니다.

사악한 소주를 무찌를......

 

그런데 이 두 분이 다냐고요?

조금 있다 오신

미모의 이쁜처자님도 완전 강자이십니다.^^

 

포항가셔서 술자랑 마십시요~  ㅋㅋㅋ

 

 

알찬 구성의 싱싱하고 푸짐한 자연산 해물들을 안주로

블친들과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서는 정말 이런 해산물의 구성은 접하기 어렵죠~

 

아직도 코 끝에서 신선한 해산물의 향이 나는 것 같습니다.

포항의 블친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상 해물시장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054-282-2922,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