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의 조식 부페도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죠.
이번 포항 방문기간 중 머문 필로스 호텔의 조식 부페는.....
글쎄요.....
뭐 그리 큰 즐거움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포항의 많은 블친님들도
포항의 호텔에서 투숙하실 일은 별로 없으실듯 해서
소개도 할 겸 포스팅해 봅니다.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넓은 부페식당에 아침인지라 별로 손님은 없습니다.
아침 식권을 내고 입장합니다.
조식부페는 그냥 사시면 대략 17,000원 가량이고
투숙객 할인을 받으시면 14.000원쯤 됩니다.
아침이 제공되는 시간이 이 표에는 7시부터 8시 40분까지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9시 40분정도 까지입니다.
똑 같은 모양의 의자와 테이블이 별 특색 없이 줄지어 놓여있는게
어쩌면 푸드코트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음식코너는 아침이라 대부분 비어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이 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간단한 샐러드 코너.
스프와 죽
시리얼과 반찬과 밥.
만두 류.
스시와 롤 코너는 물론 다 비어 있습니다.
아침이라 모든 코너가 다 쳐워져 있는게 아닌게
어쩌면 당연한거겠지만....
뭘 골라야 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물론 고를게 없다는게 문제이지만....^^
자리가 아깝군요~
계란과 햄 베이컨 소세지 등
서양식 아침에 필요한 음식은 물론 다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뜨거운 음식 코너를 못 찍었네요. ㅠㅠ
보시는 두 가지 빵 외에도 한 두가지 정도의 빵이 더 있습니다.
중국풍으로 볶아 낸 아스파라가스는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살짝 불맛 비슷한게 느껴지는게 좋았습니다.
계란 코너에는
스크램블과 후라이 두 가지 요리가 제공됩니다.
손님의 취향에 따라 그 자리에서 만들어 주는
오믈렛 정도는 있어도 될 것 같은데.....
아쉽군요~
후라이는 전부 오버이지로 구워 냅니다.
근데 후라이??
어째 발음이 좀 이상하네요. ㅎㅎㅎㅎ
빵에 발라 먹을 수 있는 건 이 두 가지가 전부 입니다.
두 번째 접시.
이번 접시에는
별로 추천할만한 음식이 없었습니다.
역시 아스파라가스가 제일 좋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방금 볶아 내서 뜨겁고 아삭한게
이날의 일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과일~
음료와 주류 가격은 참 착하군요~
세금 포함된 가격일텐데....
소주는 한 병에 3천원이니
노병님 마음이 흡족하시겠네요. ㅎㅎㅎ
아침 점심 저녁이 별 차이가 없는 한식에 비해서
서양식 아침은 완전히 다름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서
종종 생각 나죠~
다른 호텔의 조식부페에 비해 많이 빈약하지만
잘 먹는 composer도 이 정도 먹고 나면 저녁까지 든든합니다.
커다란 규모의 업장규모와
점심이나 저녁 부페가 상당히 평이 좋은 것에 비해
조식부페는상당히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아침을 드시는 투숙객이 별로 없어서겠지요~
이번 포항 방문 중 다녀 온 여러 훌륭한 맛집들이 있었지만
필로스 호텔의 조식 부페는 소개된 적이 없는 것 같아
정보공유 차원에서 소개합니다.
앞으로는 아침에도 멋진 공간에 잘 어울리는 좋은 식당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상 필로스호텔의 조식 부페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폰카사진과 후기였습니다.
054-250-2000,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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