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나긴 했지만 킨텍스에서 서울 모터쇼가 있었죠~
난생 처음으로 모터쇼 구경을 갔습니다.
관람객 대부분이 남성들이더군요~
자동차는 역시 남자들이 좋아하는 물건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각자 알아서 생각 하시길~^^
몇 시간 구경하고 나니 마치는 시간이고
배도 쪼르륵 고프고~
푸드코트 쪽에
명동칼국수가 보이더군요.
이 사진으론 알기 어렵지만
모터쇼 기간 중이라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전시기간 중에는 만두와 칼국수만 팝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야 하지만
이렇게 손님이 많은데 정말 어쩔 수 없겠더군요~
칼국수 두 개와 만두 하나 주문하고~
위 사진에 보이는 후추병 옆 양념통을 열어보니
보기엔 좀 흉하지만 이 양념장을 칼국수에 얹어 먹으면 아주 맛있죠~
명동 칼국수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이 마늘과 고추, 생강이 듬뿍 들어간 김치죠~
제법 큼직한 만두는 여섯 개가 나옵니다.
프렌차이즈 식당의 만두니 직접 만든 만두는 아니겠지만
맛이 괜찮습니다.
元祖 명동칼국수~
1972년 부터 영업을 했다는데....
사실 진짜 명동칼국수는 명동 교자로 이름을 변경했다죠~
1966년 부터 명동칼국수란 이름으로 영업을 했다는데
명동에 칼국수 집이 여럿 생기면서
명동칼국수란 이름을 다른 가게들이 많이 사용하는 바람에
명동교자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칼국수도 나왔습니다.
근데 어째 좀 양이 부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무한리필되는 면이니
전혀 상관 없습니다. ㅎㅎ
양념장도 얹고~
이 집의 김치와 함께 먹는 칼국수 맛이야 뭐
말이 필여 없죠~
거기다 오늘은 많이 걸어
허기가 져서 소도 잡아먹을 판인데....ㅋㅋ
1차로 사리 추가 합니다.
근데 양이 얼마 안 되는군요.
이러면
서빙하시는 분 귀찮으실텐데.....ㅋㅋ
김치는 당연히 리필해서 먹습니다.
2차 면 추가~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원래 composer 는 칼국수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어릴적 명동서 먹던 명동칼국수의 맛은
그야말로 추억의 맛이죠~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명동에 한 번 다녀와야겠네요~
이상 명동 칼국수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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