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맛집

42년 전통이라는 元祖 명동칼국수~ 일산킨텍스점

컴포저 2013. 6. 12. 16:13

좀 지나긴 했지만 킨텍스에서 서울 모터쇼가 있었죠~

난생 처음으로 모터쇼 구경을 갔습니다.

 

관람객 대부분이 남성들이더군요~

자동차는 역시 남자들이 좋아하는 물건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각자 알아서 생각 하시길~^^

 

 

시간 구경하고 나니 마치는 시간이고

배도 쪼르륵 고프고~

 푸드코트 쪽에

명동칼국수가 보이더군요.

 

이 사진으론 알기 어렵지만

모터쇼 기간 중이라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전시기간 중에는 만두와 칼국수만 팝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야 하지만

이렇게 손님이 많은데 정말 어쩔 수 없겠더군요~

 

칼국수 두 개와 만두 하나 주문하고~

 

위 사진에 보이는 후추병 옆 양념통을 열어보니

보기엔 좀 흉하지만 이 양념장을 칼국수에 얹어 먹으면 아주 맛있죠~

명동 칼국수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이 마늘과 고추, 생강이 듬뿍 들어간 김치죠~

 

제법 큼직한 만두는 여섯 개가 나옵니다.

 

 

프렌차이즈 식당의 만두니 직접 만든 만두는 아니겠지만

맛이 괜찮습니다.

 

元祖 명동칼국수~

1972년 부터 영업을 했다는데....

 

사실 진짜 명동칼국수는 명동 교자로 이름을 변경했다죠~

1966년 부터 명동칼국수란 이름으로 영업을 했다는데

명동에 칼국수 집이 여럿 생기면서

명동칼국수란 이름을 다른 가게들이 많이 사용하는 바람에

명동교자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칼국수도 나왔습니다.

근데 어째 좀 양이 부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무한리필되는 면이니

전혀 상관 없습니다. ㅎㅎ

양념장도 얹고~

 

이 집의 김치와 함께 먹는 칼국수 맛이야 뭐

말이 필여 없죠~

거기다 오늘은 많이 걸어

허기가 져서 소도 잡아먹을 판인데....ㅋㅋ

1차로 사리 추가 합니다.

근데 양이 얼마 안 되는군요.

이러면

서빙하시는 분 귀찮으실텐데.....ㅋㅋ

김치는 당연히 리필해서 먹습니다.

 

2차 면 추가~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원래 composer 는 칼국수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어릴적 명동서 먹던 명동칼국수의 맛은

그야말로 추억의 맛이죠~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명동에 한 번 다녀와야겠네요~

 

이상 명동 칼국수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