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맛집

the midium wine& steak

컴포저 2013. 2. 22. 14:45

안산의 참치집들 수준이 보통이 아니랍니다.

안양 일대 참치집 실장님들이 다 인정하시더군요~

 

반면 양식집들은 특별히 눈에 띄는 집들이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안산에서 찾은 괜찮은 스테이크집

 the midium을 가봅니다.

 

 

오픈 키친으로 되어있습니다.

 

참숯으로 석쇠에 구워 냅니다.

이게 뭘까요?  ^^

얼핏 보면 소스에 깨가 떠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참나무(히코리나무)를 잘게 잘라서 물에 섞어 놓은 겁니다.

 

용도는

숯불에 이 물에 젖은 참나무 조각을 올려서 태우면

스테이크에 참나무 향이 스며들어 더 맛있게 되는거죠~

원래는 이렇게 잘게 안 하고 참나무 조각을 쓰는데....

이 집만의 방식인가 봅니다.

 

물에 적셔서 사용하는 이유는

그래야 빨리 안 타고 또 연기를 많이 내기 때문이죠.

 

사실 참나무 연기가 날때 뚜껑을 닫아줘야

훈연의 향이 잘 스며드는데

그건 바베큐 통에서 구울때나 가능한거겠죠~^^

 

기본 세팅부터 보시죠.

빵과 샐러드 스프.

 

아주 특별한 건 없습니다.

스프맛이 괜찮습니다.

 

주문한 스테이크와 파스타 나왔습니다.

Rib Eye 250g

봉골레

무난한 맛입니다.

메뉴에 Rib Eye라고 해놓고선

등심이라고 써있습니다.

Sirloin이 등심아닌지....

하긴.. 다른 스테이크집에서 그렇게들 써 놨더군요.^^

생각보다 참숯향이 강하게 나는건 아니지만

괜찮은 맛입니다.

패밀리 레스토랑보다야 훨 났죠~^^

이건 사이드로 주문한 왕새우 구이.

 

 

어떤때는 작은 감자를 통으로 구워 나올떄도 있는것 같던데

오늘은 큰 감자를 잘라서 구워 나오는군요.

스테이크와 곁들일 피클과 소스류~

좌측 위쪽은  장미, 레몬, 로즈마리맛이 나는 세 가지 소금,

 

 소 잡뼈를 고아서 직접 만든 데미그라스 소스

 

호스레디쉬와 머스타드

데미그라스 소스에 찍어서도 먹어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스테이크는 그냥 소금, 후추가 최고라 생각합니다.^^

 

차 한 잔 하시며 다른 메뉴들도 보시죠~

점심 세트메뉴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안 됩니다.

 

 

 

최고라 말할순 없지만

안산에서 찾은 괜찮은 스테이크집입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한 번 다녀오셔도 좋을겁니다.

 

이상 the midium wine& steak를 나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