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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맛집~기가막힌 맛의 어보탕~민물요리 전문점 한탄강

컴포저 2016. 7. 27. 12:36

composer가 속해있는 맛있는 안양의 회원들께 전해들은

한탄강의 어보탕.

이구동성으로 추천하시길래

마침 어머니랑 점심식사 할 기회가 생겨

모시고 갔었습니다.




방도 따로 있고 실내가 상당히 넓습니다.


어보탕이란 건 저도 처음 봤습니다.

간단한 반찬이 나옵니다.

주방에 솜씨가 좋은 분이 계신가 봅니다.

반찬 하나 하나가 감칠맛이 있네요.


저 오이가 아주 좋더군요.

브로컬리는 워낙 안 좋아해서리...ㅎㅎ

무생채며 김치도 좋고~

들깨가루와 매운고추.


맛을 비교해 보기 위해 두 가지 다 주문 해 봤습니다.


보시는 건  참게 한마리 어보탕(12.000원)


이건 어보탕 보통(8.000원)

조를 넣고 밥은 지었는데

밥맛이 참 좋더군요.

한식은 일단 밥이 맛있어야죠.

사리를 고를 수 있는데 국수와 수제비로 했습니다.

수제비는 물론 직접 반죽해서 만든 겁니다.

참게 몸통.

공장제 수제비와는 비교불가의 맛입니다.

참게를 따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알이 꽉찬 참게 발라 먹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한 참 먹다 찍은 거지만

알이 상당히 많습니다.

참게의 꽃향기 비슷한 특유의 향이 아주 좋네요.

국물 맛이 그야말로 기가 막힙니다.

 참게가 안 들어간 어보탕도 아주 준수한 맛입니다만

참게 한마리 어보탕과 보통 어보탕은

국물맛이 확연히 다릅니다.

참게 한 마리가 이리 시원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내다니....

아주 맛있습니다.

완탕을 안 할 수가 없는 집이네요.

근간에 먹은 음식 중 최고로 꼽을 집입니다.

앞으로 추어탕 먹으러 갈 일이 있으면 대신

이 집와서 어보탕을 먹을 것 같습니다.^^

후식으로 식혜가 나옵니다.

맛있어서 포장도 하나 해 옵니다.

주차는 1층과 지하에~

메뉴 사진은 어디로 간건지....ㅠㅠ

어보탕...결코 과한 이름이 아니네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보신으로 아주 좋은 음식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한탕강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