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술이로되 물은 물이로다

겨울이나 오늘같이 흐린날이면 종종 찾게 되는 동태탕 오늘은 사계절 찾게 되는 동태탕의 맛집 우정식당을 가봅니다. 이건 작년 가을에 갔을때의 사진입니다. 처마밑에 무청이 널려있습니다. 사장님이 나오셔서 무청을 가리키며 뿌듯해하십니다. 제대로 시래기가 되면 손님들께 반찬으..

로X님이 강추하신 백운백숙 조X님의 부인께선 알리지 말라고도 하셨다네요~^^ 원래 카페였던것같은 건물은 밤에 보니 마치 촛불을 잔뜩 꼽은 3단케잌같은 모양입니다. 묵은지고등어조림도 합니다. 고등어는 제주에서 부모님께서 항공으로 직접 보내주신다네요. 사람이 없을땐 이런 모..

금정역 뒷편으로 별로 식당이 있을것같지 않은 위치에 몇년 전 대형 정육식당이 들어섰더군요. 전엔 없었는데 광양불고기와 등갈비도 파는군요~ 농협 안심 한우만 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층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정육점같이 생겼습니다. 가격에 따라 다양한 부위를 팔고 있습니..

요즘은 통닭이란 말을 잘 안쓰죠~ 후라이드가 대세인데 이건 뭐 다 잘라서 튀기니 통닭이 아닌거죠~ 언젠가부터 매주 목요일엔 집 앞 사거리에 통닭을 파는 트럭이 서있더군요. 두 마리 12.000원이니 참 쌉니다~ 영양밥도 들어 있다니 더 맘에 드는군요~ 아주 큰 닭은 아닙니다만 그..

부산의 음식이던 밀면이 언제부터인가는 전국적인 음식이 되었습니다. 부산의 3대밀면하면 가야밀면, 개금밀면 그리고 춘하추동을 꼽지요. 4대밀면이란 말도 있는데 나머지 하나는 3대밀면에 할매밀면을 더하면 됩니다. 안양에 있는 가야밀면은 부산 가야밀면의 조카가 하신다고 합니다...

한겨울 추운 골목길 안에 따듯한 김이 서린 깔끔해 보이는 가게가 보입니다. 옥호도 간단하게 국수집이군요. 깔끔하게 차려입은 서빙하는 분들이 보입니다. 입구 오른쪽에서 이렇게 손으로 칼국수를 뽑고 있습니다. 커다란 홍두깨도 보이고요~ 착한 가격의 업소지만 국내산 김치..

산본시장을 돌아보는 중 눈에 확 들어오는 집이 있더군요~ 한자로 되어있는 저게 뭐지? 면식점이란게 참을수 없이 궁금하게 만듭니다. 면식점...흠~ 면 파는 집인가? 후덕해보이는 인상 좋으신 아주머니꼐서 맞아주십니다. 그런데 말이 잘 안통합니다. 한국인 남편을 따라 중국에서..

요즘은 정말 만원 미만으로는 먹을만한게 별로 없습니다. 그냥 반찬 몇 가지 나오는 찌개 한그릇을 사먹어도 6.000원인 세상이 되었죠~ 다연밥상은 혼자 가시면 6.500원 두분이 가셔도 13.000원으로 아주 정갈하게 차려내는 맛있는 밥을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조금은 외진 곳에 위치..

숯불 위에 석쇠 올려 놓고 구워 먹으면 맛 없는게 뭐가 있을까요? 잘 양념된 닭갈비도 마찬가지죠~ 평촌 먹자 골목에 있는 평촌참숯불닭갈비 목우촌 닭고기가 좋은 건가 보지요? 저녁 시간이 되자 손님들이 꽤 많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상당합니다. 안쪽으로 방도 있습..

이년 쯤 전에 문을 연 김수사 저녁 술자리로도 괜찮은 집이지만 특히나 15.000원짜리 점심 정식은 그야말로 가격 대비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무조림 잘 하면 이것 만으로도 소주 한 두병은 너끈하죠~ 새콤하고 시원하니 입맛 당기게 하는 초회 2인용 회라 좀 약해 보이지만 보기보다 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