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맛집

잔치국수 2.000원 칼국수 3.000원~ 국수집

컴포저 2012. 2. 10. 11:16

 

 

 

한겨울 추운 골목길 안에

따듯한 김이 서린 깔끔해 보이는 가게가 보입니다.

옥호도 간단하게 국수집이군요.  

 

 

 

깔끔하게 차려입은 서빙하는 분들이 보입니다.

입구 오른쪽에서 이렇게 손으로 칼국수를 뽑고 있습니다.

커다란 홍두깨도 보이고요~

 

 

 

 

 

 

 

 

착한 가격의 업소지만 국내산 김치를 사용합니다.

네가지 메뉴~

가격은 더할나위 없이 착합니다.

문을 연지 얼마 안되었지만 소님들이 꽤 많습니다.

커다란 솥에 육수는 계속 끓고 있고...

반찬은 김치 한가지~

테이블 위에는 양념장과 후추

 

수제비 나왔습니다.

 

김, 호박, 당근과 파 등이 들어있습니다. 

양념장도 조금 넣어봅니다.

칼국수와 수제비가 섞인

칼제비

이건 칼국수

 손으로 뽑은 면빨이 보기 좋습니다.

수제비와 칼국수 모두 땡글 땡글 좋습니다.

 

국물 좀 더 주세요 하니

바로 다른 그릇에 넉넉히 더 주시네요~

잔치국수는 일행 중 주문한 사람이 없어 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다섯분이 일하시는것 같던데

모두 활기차고 열심히 그리고 기쁘게 일하시는게 느껴집니다.

착한 가격이라고 맛이 없는거 아닙니다.

저만 그런거 아니고...

일행들 모두 싹 비웠습니다.

주방은 이렇게 세분이 책임지시고

검은 옷을 입은 두분이 서빙을 하시는군요~

가게의 분위기나 일하시는 다섯분 모두에게서

춥고 어두운 골목길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밝고 따듯하고 깨끗한 느낌이 드는 집입니다.

보기에도 따듯함이 느껴지는 ~^^

착한 가게 틀림없습니다.

포장도 되는군요.

포만감을 안고 집으로 오는길에

바로 옆에 있는 제과점을 발견합니다.

 

빵이 3개에 1.000원

이집도 가격이 참 착하군요~

이 골목은 마치 시간이 뒤로 간것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빵이 3개에 천원입니다.

종류야 물론 다양합니다.

 

배는 불렀지만 요즘같이 대기업이 동네 빵집까지 지배하고 있는 세상에

반가운 맘이 들어 몇개 삽니다.

 바로 옆에 칼국수집이 또 있는데

이 집도 칼국수가 3.000원이군요.

이 골목에선 돈의 가치가 확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기분 좋은  한끼를 먹은

 유리창에 서린 김처럼 따듯한 마음이 드는 훈훈한 저녁이었습니다.

 

이상 국수집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