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한정식집이 많긴하지만
막상 가려니 어느 집을 가야할지 고민할때가 있습니다
깔끔하고 무난하다는 평을 듣는 한우리로 정했습니다
가격이 별로 착하진 않습니다
국수전골이
흠~
1인분 2만4천원+tax
예약한 곳이 4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자개로 장식이 되어있군요
런치메뉴중 한우숯불구이 정식으로 주문합니다
죽과 물김치
죽도 괜찮습니다
이 물김치가 물건입니다
항상 여러번 리필을 요청하게 됩니다
겨절샐러드
저 열매는 오디인가요?
죽순과 닭고기였던가....
청포묵
위의 세가지를
개인접시에 덜어서
굴전과 녹두김치전
한우숯불구이
보시는게 3인분입니다
1인일당 60g
맛있어 보이나요?
좀 퍽퍽해 보이죠?
맛은 보시는 그대롭니다 ^^
오늘의 베스트
개성 홍보쌈 김치
풀어 봅니다
낙지를 비롯해 이것 저것 들어있습니다
국물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모두가 오늘의 최고 요리라 하더군요
정말 맛있습니다
전에 광주의 한정식집에서
몇만원인가 하는 보쌈김치도 먹어보았는데
한우리의 보쌈김치도 전혀 빠지지 않는 맛입니다
궁중 신선로
어릴때 잔치를 하면
어른들 상에만 올라서 항상 궁금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서빙하시는 분이 가지런히 담아주십니다
이뻐 보이죠?
밍밍한게 아무 맛도 없습니다
간도 안맞고....
산적
닭고기와 함께
특이하게도 소라인지 골뱅이인지를 사용했군요
낙지볶음
동네 낙지집이 더 잘합니다
이도 저도 아닌 맛
이렇게 요리가 마무리 되고
식사가 나옵니다
찬은 명란젓 무장아찌 깻잎 이 세가지가 전부입니다
이 가격에 반찬 세가지 놓고 밥을 먹을려니.... 흠~
당연한 얘기지만
명란젓의 질은 아주 좋습니다
연잎영양밥
된장국
아주 부드러운게 맛있씁니다
영양밥이라고 해도 뭐 별다른 재료가 들어간것 같지는 않군요
공기밥도 한그릇 시켜보았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군요
후식으론
배와 양갱 그리고 식혜
양갱맛이 훌륭합니다
최근에 본것중 최고인듯
식혜는 별로
나오며 찍은 실내모습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보았던 자개를 다시 보게 되는군요
깔끔하고 나름 운치도 있습니다
육포도 파나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담백한 맛을 냅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메뉴의 구성이 좀 약한듯 합니다
특히나 생선류가 전혀 없었다는게 약점이라 생각 됩니다
육류도 한우숯불 불고기가 전부이고....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췄다기보단
외국인 접대에 더 잘 어울릴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상 한우리 한정식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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