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전주전만 전집이냐? 바로 앞 동래모듬전

컴포저 2012. 1. 2. 11:40

동래모듬전

 

사당동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제일 유명한 전집은 아무래도 전주전이겠죠~

 

 

하지만 전주전의 약점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줄을 길게서서 기다려야한다는 점과

바쁠때는 포장은 안판다는 점입니다.

 

줄이 길때는 거기까지 가서 그냥 돌아설수도 없고

 바로 앞 전주전으로 갑니다.

 

유명세로야 고래와 새우정도의 차이는 아니라 할지라도

차이가 꽤 나지요~

전주전을 갈때마다 늘 궁금하기도 했었고....

 

2층에도 넓은 홀이 있으니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가지는 않을것같습니다.

 입구에서 쉴틈없이 전을 부치십니다.

 

 

 

 

이집도 모듬전 가격이 15.000원에서

18.000원으로 올랐습니다.

 

홍어전, 굴탕, 황태탕등 여느 전집에 없는 메뉴들도 있습니다.

 

어느 전집이나 손님들은 다들 행복해보입니다.^^

친한 사람과 따듯한 전 한접시에 같이 잔을 기울이면

세상에 별로 부러울게 없죠~

 

전부치는 팬의 바로 뒤 주방에서는

간고기로 동그랑땡을 준비하시나 봅니다.

옆에는 동태전 재료도 보입니다.

 

 

composer가 주문한 모듬전 포장

두통에 나눠서 주십니다.

구성은 동그랑땡, 동태전, 호박전, 깻잎전, 두부전, 새송이전등

다른 전집들과 비슷합니다.

 

 

 

늘 지나치기만 했었던 동래모듬전에 가니

전주전에선 느낄수 없었던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포장을 주문하고나서

전 부치시는 아주머니 옆에서서  대화도 나눌수 있고....

 

 

맛은?

 

 

이집도 맛있습니다.

 

전주전의 길고 긴 줄이  싫으시다면

한번쯤 가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