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평양냉면 숨은 강자 방배동 장수원

컴포저 2012. 1. 1. 01:31

평양냉면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도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우래옥, 봉피양, 을밀대 등등 여러 유명한 평양냉면집들이 있지만

방배동 카페골목에 있는 조금은 덜 알려진 장수원을 소개합니다.

 

 

 

 

자리를 잡고 먼저 메뉴를 보니

비교적 단촐한 편이군요

 

 

주문을 하고

업장 내부를 둘러봅니다.

 

 

 

 

테이블 위에는

각종 양념류와 메밀의 효능에 대한 안내문, 수저류가...

 

 

 

구수한 면수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주문한 접시만두와 편육이 나왔습니다.

 

접시만두(8천원) 

 

편육(8천원) 

편육은 composer가 좋아하는 눌러서 차갑게 식힌게 아닌

보쌈 스타일로 한번 데쳐서 나옵니다.

조금 아쉽군요~  ^^

 

양념장과 새우젓 김치등이 나옵니다

 

 

 

 

약간은 물컹한 질감에다...

 편육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잘 빚어진 접시만두

 괜찮군요~

속이 꽉 차있습니다~

 

이어서 비빔냉면 물냉면이 나옵니다

 

비빔냉면(8천원)

 비빔냉면은

적어도 제 입맛에는

봉피양, 벽제갈비의 비냉보다 더 맛있군요

 

아쉽게도 비벼놓은 사진이 없군요~  ㅠㅠ

 평양냉면집의 메인메뉴

물냉면(8천원)

사실 요즘은 좀 한다하는 집들의 냉면값이 하도 올라서

만원이 넘어가죠~ ㅠㅠ

강남 어느집에 가니 고깃집 냉면인데도 만원씩 하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제대로 만든 평양냉면치곤 싼편입니다~

 면발과 육수 모두 비쥬얼이 좋습니다~

 

 육수도 좋습니다.

평양냉면 초보자도(?) 어느 정도 즐길수 있을 맛입니다. ㅎㅎ

 면발

괜찮군요~

수육은 두점씩

한편으로 완자가 들어있는게 보입니다 

뀡고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여쭤봐야겠네요~

 

 

 

서울 최고의 냉면이라 하긴 좀 무리이겠지만

 방배동 쪽을 지나시는 길이시라면 한번 쯤 들리실만 합니다.

저도 다시 가고싶은 집들 중 하나 입니다.

 

이상 장수원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사진과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