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맛집

6.500원의 행복 가정식백반 다연밥상

컴포저 2012. 2. 8. 01:12

요즘은 정말 만원 미만으로는 먹을만한게 별로 없습니다.

그냥 반찬 몇 가지 나오는 찌개 한그릇을 사먹어도 6.000원인 세상이 되었죠~

다연밥상은 혼자 가시면 6.500원 두분이 가셔도 13.000원으로

아주 정갈하게 차려내는 맛있는 밥을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조금은 외진 곳에 위치했습니다.

11시부터라니 아점으로 가셔도 괜찮겠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실내지만 깔끔합니다.

 

메뉴가 아주 단촐합니다.

백반을 주문하면 바로 차려주십니다.

좌측

우측

전체 샷

특별난건 없지만

반찬 하나 하나가 아주 정갈하니 깔끔한 맛을 냅니다.

진한 멸치육수맛의 된장

계란찜이 평소보다는 좀 양이 적군요~ ^^

조기

토란대

박 오이 당근 사과 건포도등으로 만든 샐러드

아주 맛있었습니다.

조개젓무침

젓갈이지만 아주 단백한 맛입니다.

전 적당히 꾸리한 맛이 더 좋은데...ㅎㅎ

박 말린것을 잘 조린것 같습니다.

원래는 매추리알 조림도 같이 나오는데

오늘은 점심에 손님이 많아서 다 떨어졌답니다.

오이와 숙주

보기보다 훨씬 맛있는 김치

바로 부쳐서 나오는 따듯한 두부 조림

이 집 반찬 중 composer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말씀드리면 리필도 해주십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시레기나물

오뎅맛살볶음

시금치

새콤한 도라지무침

견과류가 들어간 멸치볶음

이 아래의 사진들은 다른 날 상차림입니다.

가운데 줄의 찌개와 생선, 두부는 같은 구성입니다만

아래 위 줄의 반찬은 종류가 많이 다릅니다.

 

 

왼쪽 아래를 자세히 보시면 메추리알 조림도 있습니다. 

늘 변함없이 깔끔한 찬을 내는 다연밥상

본격적인 한정식이나 남도의 푸짐한 백반에 비교하긴 그렇지만

근방에선 드물게 괜찮은 백반집이라 생각됩니다.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도 아주 조용하시고 친절하십니다.

 

점심에 아주머니들이 많이 찾으시는 식당이 좋은집이라는 말이 있던데

다연밥상이 바로 그런 집입니다.

 

주차는 가게 바로 앞이나 길건너편 소방서 앞에 하실수 있습니다. 

 

이상 다연밥상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