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서울서 호텔 뷔페가 18.000원, 뷔페+ 스테이크가 25.500원?

컴포저 2012. 8. 13. 15:26

요즘 특급 호텔 뷔페

음식의 가짓수도 많고 질도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세금까지 하면 10만원정도를 지출해야합니다.

사실 그 많은 종류의 음식을 제대로 다 먹어 보기도 쉽지 않죠~

 

오늘은 정말 착한 가격에 스테이크와 뷔페를 즐기실 수 있는

이태원의 해밀턴 호텔을 소개합니다.

 

호텔 1층 로비 옆에 있는 Grill 입니다.

 

 

헐~ 진짜 착한 가격이군요.

요즘 삼계탕 만원에 먹을 수 있는 집이 잘 없는데.....

하긴 냉면이 18.000원 + tax인 집도 있더군요.

조식뷔페도 착한 가격입니다.

점심 뷔페도 18.000원이니 정말 착합니다.

25.500원에 스테이크를 주문하시면 뷔페까지 드실 수 있습니다. 

가벼운 점심도 드실 수 있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이태원답게 외국 손님들이 많습니다.

뷔페의 규모는 아담합니다.

 

철판요리를 하는 코너입니다.

 

제공되는 요리의 가짓수는 적지만 대체로 맛있는 편입니다.

 

 

 

인삼 LA갈비와 도가니탕은 발군의 맛을 내더군요.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부페에서 이것 저것 가져다 .....

철판구이 코너도 이용해봅니다.

재료의 다양함은 좀 아쉽습니다.

먹고 싶은 재료를 골라 담아주면 바로 철판에 요리해서 줍니다.

맛은 좀 아쉽네요.

숙주와 야채 위주로 한 번 더 이용합니다.

전문점 보다는 못하지만

대판야끼의 야채볶음 참 좋죠. 

 

도가니가 잡내 없이 아주 괜찮습니다.

추천할만 합니다.

 

스테이크가 나오는 동안 저녁 메뉴도 봅니다.

역시나 가격은 정말 최고입니다.

 

 

 

생맥주 500cc에 3천원.

흠~ 호텔 맞나......^^

블루베리 뉴욕스테이크.

적당히 잘 구워져 나옵니다.

간단하지만 가니쉬도 정성들여 만들어 나옵니다.

 

베이컨 등심 스테이크.

 

 

 

제 입에는 등심스테이크보다는 뉴욕 스테이크가 더 좋더군요.

스테이크와 뷔페에서 이것 저것 가져다 먹고 나니

이젠 디져트 차례죠.

디져트 코너도 단촐하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이 집의 쵸코렛 무스케이크는 정말 훌륭합니다.

쵸코케이크엔 살짝 금가루도~ ^^

쵸코케이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것 만으로도 환호를 하실듯~

아주 좋습니다.

이건 한 조각 만으로는 도저히 멈출수가 없습니다.^^

난데 없이 왠 LA갈비?

케이크 까지 먹은 후인데도

몇 점 더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맛있어서......

그동안 많은 곳에서 LA갈비를 먹어 봤지만

해밀턴 호텔도 아주 수준급으로 구워냅니다.

 

요즘 가격이라고 믿기 어려운 착한 가격.

대단한 규모의 뷔페는 아니지만

스테이크와 더불어 먹기에는 충분한 규모의 아담한 뷔페.

LA갈비와 도가니탕, 쵸코렛 무스케이크 등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맛입니다. 

 

주차요금이 비싼 이태원에서 먼 곳에 주차할떄마다 불편했는데

해밀턴 호텔에 주차하시고 볼 일도 보고

식사도 하고 편리한 무료 주차도 이용하시고

아주 좋습니다.

 

최고의 스테이크와 뷔페는 아니지만

가격과 편리함을 생각하신다면

최고라 생각합니다.

 

지나 다니며 무심히 봐왔던

조금 낡아 보이던 자그마한 호텔에

이런 식당이 있다는게 참 기분좋습니다.

 

이상 해밀턴 호텔의 Grill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