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청담동의 일본 가정식, 도쿄 사이카보

컴포저 2012. 8. 21. 14:28

 

오늘은 청담동에 있는 도쿄 사이카보를 가봅니다.

 

사이카보는 처가집이란 뜻이라는군요.

백년 손님인 사위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손님을 대접한다는 의미겠죠.

 

 

돌을 주제로 만들어진 건물입니다.

 

 

 

넓은 실내.

2층도 있습니다.

 

 

 

 

일식집이라기 보다는 서양식당 같은 분위기죠.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봅니다.

점심 메뉴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사이카보 정식(35.000원)으로 주문합니다.

샐러드 부터 나오고~

사진이...ㅠㅠ

다섯 가지로 구성된 사시미도 나오고~

모든 요리는 개인 별로 나옵니다.

적당히 잘 숙성된게 괜찮습니다.

 

양파와 xxx를 갈아서 만든 거라는데...

기억이 안 나는군요~

아주 맛있습니다.

이 날의 베스트 디쉬였습니다.

 

세 가지 튀김.

큼직한 새우튀김.

밥과 구이 국 절임 등이 나옵니다.

우리의 영양밥이나 비빔밥 비슷하게

밥에 다른 재료들이 들어있습니다.

구이.

 

감자 샐러드.

절임.

김치도 나옵니다.

국.

밥은 훅 불면 날아갈듯~

원래 이런건지....

밥알 하나 하나가 다 살아 있습니다.

저 같은 강철 위를 가지신 분이라면 별 문제 없을듯~^^

생선은 아주 깔끔하게 잘 구워져 나옵니다.

하나도 남길게 없습니다.

뭐 원래 코스의 양이 많지 않았으니.....ㅎㅎㅎ

디져트.

아주 예쁘게 나오죠~

마지막으로 차.

아주 훌륭한 분위기의 업소입니다.

다양한 점심 메뉴에서 선택하실 수 있고

저녁의 술 자리로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composer가 선택한 사이카보 코스는

점심 메뉴 중 가장 비싼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비해 구성이 좀 빈약한 느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사이카보인데....

인심이 야박한 장모님의 사위대접이었나....

아님 미운 사위라서 그런건지....ㅎㅎㅎ

 

이상 도쿄 사이카보를 다녀 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02-51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