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적의 음식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요즘은
우리 나라도
세상은 넓고 먹을 것도 많다는 생각이 드는 시대입니다.
오늘은 가로수길에 있는 후버타코로 가봅니다.
점심 세트도 있고 맥주와 테킬라 세트도 있습니다.
강남권은 배달도 합니다.
벽돌로 마감된 실내가 상당히 분위기 있습니다.
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러 모로 신경 많이 쓴게 눈에 들어옵니다.
후버타코는 직접 만든 핫소스를 씁니다.
후버타코의 자랑 오리지날 하바네로 소스.
두 가지가 있습니다.
검정색 레이블이 더 매운맛.
김치 & 미트 나쵸.
볶은 김치와 고기를 나쵸와 프렌치 후라이 위에 올려 냈습니다.
맛있군요.
피쉬(대구)와 카르네 아사다(소고기) 타코.
소고기를 잘게 찢어서 씁니다.
맛이 아주 괜찮습니다.
피쉬타코.
강렬하다기 보다는 순한 맛입니다.
이런 소스의 타코는 처음 봅니다.
쉬림프 샐러드.
탱탱한 새우에 치즈와 살사, 사워크림 등을 사용해서 맛을 냈습니다.
적당히 균형잡힌 맛이지만
치즈나 살사의 맛이 조금 더 강했으면 하는 느낌도~
마르가리타도 한 잔 곁들입니다.
멕시칸 레스토랑에서는 마르가리타가 빠질 수 없죠.
라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주방은 두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오픈키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퀘사딜라를 만들고 계십니다.
카르니타스(돼지고기) 퀘사딜라.
이 집의 자랑거리 하바네로 소스를 듬뿍 뿌려서 먹습니다.
피클 류도 나오는군요.
중국집의 양파 단무지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외국 식당에 가면 빠질 수 없는 존재죠~ ^^
물병으로 패트론 병을 쓰는군요.
물병으로 쓸만큼 많은 패트론을 누가 다 마신건지......ㅎㅎㅎ
composer도 집에 있는 패트론 한 병 가지고 몇 년째 아껴 마시고 있습니다.
손님이 오셔도 딱 한 잔씩만.....
패트론은 멕시코제 고급 테킬라입니다.
아주 부드럽고 향이 좋은게 호세 쿠에보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맛입니다.
부리또.
멕시코식당에서 부리또가 빠질 수 없죠.
이렇게 깔끔하고 예쁘게 나오는 부리또는 처음 봅니다. ^^
미국 살던 시절
새벽 한시 넘어 술집이 문을 닫으면
길게 줄을 서서 먹던 기가 막히게 맛있던 부리또 집이 생각납니다.
당신의 머리통 보다도 더 크다고 광고하던.....^^
전체적으로 간도 그렇고 뭔가 허전한 맛이군요.
나물이 맛있어야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 수 있는데....
부리또 속에 들어간 재료의 맛이
어떤 맛이라고 평하기 어려운 약한 맛이었다 생각 됩니다.
이 집 메뉴 중에는 부리또가 좀 약한 편입니다.
해운대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이민기씨도 저 쪽에서 일행과 함께~
다양한 메뉴.
집에서도 늘 먹는 한식이 잠시 지겨워질떄가 있죠.
이럴 때 다양한 국적의 음식들이 다시금 입맛을 살려주죠~
원래 멕시칸 음식에는 고수를 제법 많이 사용합니다.
composer야 고수 광팬이니 아무 문제가 없지만
많은 분들이 고수를 꺼려하셔서 그런지
후버타코의 음식들은 진한 고수맛이 느껴지는 맛은 아닙니다.
안심하시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
이상 가로수길 후버타코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02-548-0855
'서울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비로운 이태원 맛집~ 中心 (0) | 2012.08.22 |
---|---|
청담동의 일본 가정식, 도쿄 사이카보 (0) | 2012.08.21 |
서울서 호텔 뷔페가 18.000원, 뷔페+ 스테이크가 25.500원? (0) | 2012.08.13 |
멋진 뷰의 52층에서 즐기는 지중해식 코스~ 마르코폴로 (0) | 2012.07.24 |
와인과 질 좋은 치즈~ Table34 인터컨티넨탈 호텔 (0) | 2012.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