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음식 생각이 날때 composer가 자주 찾는 곳이 이태원이죠.
하지만 오늘은 이태원에 위치한 한국 음식점 한 곳을 가봅니다.
이태원시장 뒷 편에 있습니다.
주말 저녁이면 한 시간 이상 아주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멕시칸 식당을 비롯해서
이 골목에도 아주 괜찮은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페인트 칠을 하지 않은 벽면과 탁자가
지저분하다거나 하는 느낌이 아닌
오히려 미술관 비슷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분이 사장님.
완전 폭풍 카리스마~
하지만 멋진 목소리의 소유자로
아주 친절하십니다.^^
요리와 관련된 것들은 아주 깔끔합니다.
한 쪽에는 단골들이 메뉴에 없는 요리들로 회식을 하고있더군요.
흐린 사진으로 보니
마치 중국 시골의 허름한 식당 분위기도 나는군요.
무림의 고수들이 모여드는 곳 같은......ㅎㅎ
칼국수 수제비와 만두류가 주 메뉴인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멍개 비빔밥, 바지락 비빔밥과 칠리덮밥,
누룽지안심 탕수육, 호박전 등도 있고
이 외에도 메뉴에 없지만
사장님이 자신하시는
명태식해보쌈, 삼겹살 샤브샤브, 나물백숙 등
비장의 요리들이 있습니다.
단골 손님들은 저녁에 그런 요리를 드시러 오시더군요.
오늘은 인근의 유명한 pub인 3 Alley에서 일 잔을 하고 온 관계로
속 풀이 겸
바지락 칼국수만 주문합니다.
조만간 3 Alley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칼국수를 주문하니 김치가 먼저 나옵니다.
칼국수 나왔습니다.
완전 깔끔한 스타일의 칼국수.
국물도 시원 깔끔하니 아주 좋군요.
명태식해도 맛보시라고 좀 주시네요.
아주 맛있습니다.
한 그릇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도 그렇고 ....
뭔가 숨겨진게 많은 것만 같은
묘한 매력이 넘치는 집입니다.
술자리로도 아주 괜찮습니다.
이상 이태원의 中心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서울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초동의 분위기 좋은 중식당 하오차이 (0) | 2012.08.25 |
---|---|
참 괜찮은 냉면과 불고기~장수원 (0) | 2012.08.23 |
청담동의 일본 가정식, 도쿄 사이카보 (0) | 2012.08.21 |
가로수길의 새로운 멕시칸 음식점 후버타코 (0) | 2012.08.20 |
서울서 호텔 뷔페가 18.000원, 뷔페+ 스테이크가 25.500원? (0) | 2012.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