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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순대와 머리고기 한 접시 5천원~ 옛날 순대국

컴포저 2012. 9. 25. 11:08

순대국과 머리고기

술좋아하시는 주당들이시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지요.

오늘은 착한 가격에 직접 만들어서 낸다는 옛날 순대국으로 가봅니다. 

 

 

 

 직접 만든 순대~

이 순대가 다 팔리면 다음 날 다시 만들때까지 순대 맛을 볼 수 없습니다.

 메뉴 단촐합니다.

 외상사절.... 요즘도 외상하시는 분들이 계신가 보죠~  ^^

 

 

기본 상차림. 

이 머리고기도 기본 상차림에 포함됩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단 점심에 가시면 삶는 중이라서 못 드실수도 있습니다.

 

 

 괜찮은 맛의 깍두기와 김치.

 

 

 순대와 머리고기를 주문했습니다.

각 5천원.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순대와 간의 맛이 아주 각별합니다.

 

 

 일반 시장순대와는 격이 다릅니디.

머리고기~ 

 

 

잡내없이 잘 삶아져 나옵니다.

따뜻하게 나오는게 아니라

적당히 식혀서 쫀득하고 땡글한 맛이 일품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있으니 절로......^^

 

 간도 아주 맛있게 삶아져 나옵니다.

 새우젓도 좋지만 그래도 소금이 없으면 서운하죠~

 고추와 마늘은 달라고 하셔야 나옵니다.

순대국~

 

 

 역시나 잡내없이 깔끔한 맛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순대와 간은 매일 준비하는 양이 얼마 안되어서

조금만 늦은 시간에 가시면 못 드실수도 있습니다.

 

점심에 가셔도 아직 만들기 전이라 못 드시고

초저녁에 가시면 확실히 드실수 있습니다.

포장판매도 안됩니다.

혼자서 하시니 많이 준비하시기가 어렵나봅니다.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순대와 머리고기를 먹어봤습니다.

아주 흡족했습니다.

 

이상 옛날 순대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