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허영만 화백 식객의 모델 한우설렁탕집~ 봉피양

컴포저 2012. 10. 3. 04:29

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 설렁탕 생각이 날때가 있죠~

 

오늘은 만화 식객의 설렁탕집 모델이고

평양냉면과 돼지본갈비로도 유명한 봉피양으로 가봅니다.

큰 길가로 부터 벽제갈비, 봉피양, 벽제설렁탕이 나란히 있습니다.

다 같은 계열입니다.

 

 

 

설렁탕과 냉면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봉피양의 실내.

만만한 가격은 아닙니다.

 

녹두빈대떡.

 

예쁘게 부쳐 내옵니다.

겉이 바삭함을 넘어 좀 딱딱하군요~

웰던의 범주를 넘어선것 같습니다. ㅎㅎ

아쉽네요.

 

 

한우설렁탕과 냉면.

옅은 사골색의 설렁탕~

 

 

좋은 소금과 후추는 필수죠~

보통이라서 그런지 고기 양이 썩 많은 건 아닙니다.

간단한 반찬류~

냉면만 주문하시면 이런 찬은 안 나옵니다.

 

 

 

김치도 예사 김치가 아닌가 봅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아주 훌륭한 감동적인 맛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이 집의 간판격인 냉면.

 면과 육수의 조화로움은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composer의 입맛 기준입니다.

냉면은 워낙 사람에 따라 기호가 다양하다 보니.....

 

요 냉면김치는 빠질 수 없죠~

봉피양에서 냉면을 주문하시면 한 그릇당 두 점씩 돼지수육이 나옵니다.

고기류를 주문하시고 냉면을 시키면 안 줍니다.

달라고 하셔야만 ...^^

껍질붙은 좋은 부위를 잘 삶아 차겁게 눌러서 나옵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메뉴에 올려도 될 맛입니다.

물론 이것도 제 입맛 기준입니다.

총 12점이 나왔으니 냉면 6그릇을 주문한걸까요?

좀 한가한 시간에 가서 특별히 부탁 드린겁니다.

아무떄나 되는 건 절대 아닐겁니다. ^^

냉면과 곁들여 먹으면 아주 그만이죠~

녹두전도 냉면과 잘 어울립니다.

 

 

육수는 몇 번을 리필했습니다.

이 집 냉면은 절대 남기는 법이 없는데....

오늘은 돼지편육을 넉넉히 주셔서....

ㅎㅎㅎㅎ

늘 갈때마다 만족스러운 집입니다.

가격만 빼고요~^^

 

이상 봉피양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02-415-5527, 서울 송파구 방이동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