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한 끼 먹을때 한정식집은 좀 부담이 되고 뭐 먹을까 고민될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럴떄 적당한 사월에 보리밥으로 가봅니다,
오륙천원짜리 백반과 한정식의 중간쯤 되는 집이라 생각 됩니다.
요즘 보리굴비 파는 집이 부쩍 눈에 띄입니다.
넓찍하고 깔끔한 업장 내부.
일반 밥집보다는 약간 비싼 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무난합니다.
더구나 위치를 감안하면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산채보쌈 정식과 고등어조림 정식.
고등어조림은 묵은지와 같이 조려서 나옵니다.
사진이 참 그렇지만 맛있습니다. ^^
더구나 폰카라...ㅠㅠ
된장찌개와 계란찜도 나오고~
산채보쌈.
보쌈과 곁들일 친구들.
우엉.
처음부터 "더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시네요.
아주 자신 있는 반찬인가 봅니다.^^
나머지 찬들도 다 무난합니다.
보리밥.
그러고 보니 보리밥만 담은게 아니고 쌀밥과 반반씩이군요.
이건 쌀밥.
쌀밥이라고 그냥 흰 쌀만으로 지은 밥은 아니군요.
보쌈정식 1인분에 나오는 양 치고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곁들이들도 맛있고~
쌈을 싸먹으려고 보니 한 가지가 빠졌네요.
새우젓.
새우젓은 따로 달라고 하셔야 줍니다.
오늘의 베스트는 우엉이 차지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반찬들이 맛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참 맛있더군요.
우엉을 튀겨서 무친건지.....
이런 우엉요리는 처음 봅니다.
창쪽에 위치한 자리들은 특이하게도 좌식과 입식을 합친듯한 모습니다.
마리스코, 오리와 참게 등 친숙한 브랜드의 음식점들과 같은 계열의 회사인가 봅니다.
사월에 보리밥도 여덟군데나 있군요.
부모님이 사시는 동네에도 있었네요.
조만간 한 번 모시고 가봐야겠네요.^^
조금 업스케일된듯한 가격이지만
음식의 구성과 맛과 질, 인테리어며 서비스 모두 괜찮습니다.
더구나 입점해 있는 위치들이
대체로 가격이 싸기 어려운 지역이나 건물에 위치해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가격도 크게 비싼건 아닌듯 합니다.
식사하시면 한 시간인가 주차가 무료입니다.
그 이상은 요금을 내셔야 하는데 주차요금 무지 비쌉니다.
그 점은 주의 하셔야 할듯~
이상 사월에 보리밥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사진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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