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맛집

맛있는 누룽지 오리백숙~흙사랑

컴포저 2012. 10. 10. 10:03

경부고속도로 천안 IC 인근 태조산 쪽에 음식점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호서대학교 근방의

누룽지 오리, 닭 백숙으로 유명한 흙사랑으로 가봅니다.

 

이 멋진 건물로 몇 년 전 옮겨왔습니다.

원래 있던 근처의 건물이 흙으로 만든 집이라서 흘사랑이라 했었던 것 같은데

여전히 같은 상호를 사용합니다.

 

입구 쪽은 입식 테이블이 좀 있고 안쪽으로 좌식 방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회식이 있는 날이라서 단체로 왔습니다.^^

기본찬.

다 괜찮은 맛입니다.

특이하게도 뻔데기가 나오네요.

배추로 만든 이 물김치가 시원하니 아주 예술입니다.

전에는 싸달라고 하면 포장해주는  통 값 2.000원만 받고 하나 가득 싸주셨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 그릇에 덜어서....

약간 맵싸한 맛도 조금 나면서 시원한게 아주 좋습니다.

나머지 반찬들도 평범하지만 다 먹을만 합니다.

누룽지 오리백숙(40.000원)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그냥 그래보이네요.

하지만 드셔본 분들은 다들 ....

암튼 맛있습니다.

성인 남자 둘이 먹기엔 너무 많고

세 분이 드시기에 적당한 양입니다.

여성분들이라면 아마 네 분이 드실수도 있을겁니다.

 

 

부드럽고 쪽득하니 아주 좋습니다.

누룽지는 따로 한 번 더 나옵니다.

이것만 따로 주문하시거나 포장해 가져오실수도 있습니다.

 

백숙과 함께 먹기에 아주 그만입니다.

 

예전 부터 다니던 집이지만

이 날도 사진을 편히 찍을 형편이 못 되어서

사진이 이렇습니다.  ㅠㅠ

 

평범해 보이는 메뉴지만

아주 호평을 받는 집입니다.

 근처에 들리시는 길이시라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겁니다.

 

이상 흙사랑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041-561-4437,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