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맛집

꽃게장 백반이 8천원~군산 금강식당

컴포저 2013. 11. 4. 08:24

간장게장하면 군산이 유명하죠~

오늘은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 백반을 8천원에 내는 금강식당으로 가봅니다. 

 

목요일이 정기휴일입니다.

군산까지 가셔서 낭패 보시는 일이 없어야죠~ ^^

택배도 합니다.

꽃게장 백반이 평이 제일 좋습니다.

꽃게장 백반 2인분.

10 가지 반찬과 순두부찌개 그리고 꽃게는 1인분에 반마리가 나오네요~

 

드시고 모자라면 8천원에 한 마리 추가 하실 수 있습니다.

 

꽃게장 정식과 백반의 차이는 게의 크기 차이인데

백반 드시고 게 추가 하시는 게 더 났다는군요.

먼저 반찬부터 보시죠.

 

반찬 중에 제일 맛있었던 두 가지.

멸치조림이 그게 그거지 하시는 분들은

이 멸치조림을 드셔보시면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나물 류도 참 맛있게 무치셨더군요.

게장을 빼도 훌륭한 백반입니다.

순두부 찌개가 보기엔 그저 그래 보이죠~ 

 

아주 맛있습니다.^^

 

그래서 메뉴에 순두부가 따로 있나 봅니다.

하지만 게장백반을 주문하면 나오니

따로 주문 해 먹을 일은 아마 없을 듯~

 

주인공 간장게장~

아주 커다란 게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리 작지도 않습니다.

싱싱한 게로 만들어서 비린 맛이나 너무 강한 마늘이나 생강 냄새 같은 것도 없고

짜지 않고 간도 딱 맞고

또 손질이 잘 되어 나와 먹기 좋습니다.

 

핑크빛 알이나 게딱지 속의 황장이 정말 좋아 보입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듯~

 

 

 

 

주저 않고 한 마리 추가 합니다.

8천원에 이리 맛있는 게장을 먹을 수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게딱지 안에도 아주 실하게 먹을 게 많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도 군침이 도네요~  ㅎㅎㅎ

 

 

게장 국물도 안 짜고 너무 맛있어서

정말이지 마시고 싶을 정도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남기고 옵니다.  ^^

한 끼 정말 잘 먹었습니다.

 

서울 신사동의

비싸고 유명한  그 집(?) 간장게장보다 훨씬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군산까지 온 보람을 만끽했습니다.

 

사실 군산 오기 전 계곡가든을 또 갈까 

아님 궁전꽃게장을 가볼까 고민을 하다

금강식당을 왔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결정이었습니다.

 

8천원에 이리 훌륭한 꽃게장을 먹을 수 있다니 군산분들은 좋으시겠어요.^^

 

이상 금강식당을 다녀 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