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전주 여행을 다녀 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 동안 들려본
전주의 소문난 맛집 중
삼백집을 가장 먼저 올리게 되네요.
아마도 포스팅 할 사진의 숫자도 적고
소개할 메뉴도 단촐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ㅎㅎ
정확히 10년 만에 다시 오게 된 삼백집입니다.
예전 허름했던 삼백집이 아니군요.
완전히 바뀌어서 이집이 그집 맞나 싶네요.
예전엔 없던 메뉴들도 생겼네요.
식탁마다 깔끔하게 수저며 물컵이며 준비되어있고.
콩나물국밥을 주문하고
메뉴 공부를 좀 해봅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자세히 써 있으니
한 번 보시죠~^^
전엔 하루 300그릇만 팔아서 삼백집이라 했다는데....
이젠 상호를 바꿔야 하는 거 아닌지....ㅋㅋ
다음에 오면 이 선지온반을 먹어보고 싶네요.
해온반이 해장엔 레알 최고라네요. ^^
모주 한 잔은 꼭 먹고가야죠.
삼백집 동파육이라는
삼겹간장조림도 있네요.
콩나물 국밥을 주문하니 금방 기본찬이 차려집니다.
오래 전에는 일반 도시락김을 줬었는데
지금 보시는 이 김은 잘게 썰어져 있는 김입니다.
국밥 나왔습니다.
분명 전에는 날계란을 따로 줬었는데
지금은 미리 넣어서 나오는군요.
시원하니 맛있네요.
하지만
지금은 전국이 음식맛이 비슷해져서
composer 집 근처에도 맛있는 콩나물 국밥집들이 있습니다.
물론 삼백집 직영점이나 분점들도
전국에 여러 곳 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전국의 그 수많은 콩나물국밥집들 중
가장 유명한 집이고
더구나
전주여행와서
막걸리 한 잔 안 할 수 없고
그럼 다음날 찾게 되는게 이 콩나물 국밥이죠.
모주도 절대 빠질 수 없죠.
이건 술이라기 보다는 해장용 따끈한 차와 같은 그런 느낌의 맛입니다.
안 드셔보셨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나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고~
전주에는
삼백집, 왱이집과 현대옥
이렇게 3대 콩나물국밥집이 유명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입맛이란게 참 간사한건지
아님 식탐때문인건지
삼백집에서 먹을떈 왱이집이 더 나은 것 같고
왱이집에서 먹을 떈 삼백집이 더 맛있는 것 같고....
저만 그런거겠죠~
ㅎㅎㅎ
이상 전주 삼백집을 다녀 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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