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이란 TV프로에 김치찌개 요리킹을 뽑는 방송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스타킹에서 최종 본선까지 진출했던
천이석 사장이 운영하는 양푼김치찌개로 가봅니다.
composer가 운영자로 있는 Daum카페 맛있는 안양의 정모도
이 집에서 진행 한 적이 있을 정도로 안쪽으로 업장이 넓습니다.
공단이 밀집 해 있는 명학역 앞이란 걸 생각하면
결코 착한 가격은 아닙니다.
그래도 늘 손님이 많은 걸 보면
이 곳의 직장인들에게도
조금 가격은 더 나가지만 맛으로 인정 받은 집입니다.
방송 출연 당시의 모습과
그때의 이야기 들을 모아 SBS에서 책으로도 출판되었습니다.
일단 재료가 좋아야겠죠~
요즘 이집의 인기 메뉴인 오징어 볶음과 스팸김치찌개를 주문합니다.
특이하게도 에피타이져 격으로 초두부가 먼저 나옵니다.
초두부는 순두부와 일반 두부의 중간 단계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초두부에 양념장을 곁들여서 먹고 있으면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주문하면 그때 그때 주방에서 요리가 시작됩니다.
오홋~~~
사실 직화구이는 연탄이나 숯불 등에 석쇠에 올려 요리 하는 걸 말 하죠~
하지만 이 집의 직화 오징어볶음이나 제육볶음은
비록 팬에서 볶아 내지만
저렇게 불을 크게 일으켜 직화 구이 맛을 내는군요,
오징어볶음 1인분~
비록 사진으론 느낄 수 없지만
이때의 강한 불맛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냄새를 전달하지 못 하는게 안따갑습니다.
정말 어디에 내 놔도 손색없는
특1류 오징어볶음입니다.
이제 상차림도 한 번 보시죠.
여러 날을 가서 찍어 둔 반찬 사진들도 올립니다.
꼴뚜기젓이 자주 나오고 가리비 젓도 종종 나옵니다.
가리비젓 달큰하고 꼬들하니 아주 맛있죠.^^
다른 반찬들은 매일 바뀌지만
늘 따듯한 계란 후라이와 젓갈 그리고 김이 나옵니다.
추억의 쏘세지계란부침도 자주 나옵니다.
이 집 반찬 주 가장 인기 있는 두 가지~
아주 고소하게 잘 구워진 김과 계란 후라이.
특히나 김은 반드시 추가해서 먹습니다.^^
가끔은 계란후라이도 리필해서 먹습니다.^^
전 왤케 계란후라이나 새우튀김, 연어만 보면 노병님이 생각나는건지.....ㅎㅎ
이 날은 쏘세지 대신 계란 입힌 햄을 부쳐서 주시네요.
초두부도 꽤 좋습니다.
공기밥 추가는 무료입니다.
밥도 늘 참 잘 지어져 나옵니다.
일단 밥이 맛있어야죠~
스팸김치찌개 1인분
이건 다른 날 주문했던 짜박이 같은데
찌개 류에도 초두부가 들어갑니다.
다른 날 먹었던 돼지고기김치찌개도 한 번 보시죠~
너무 짜거나 자극적인 맛 보다는
적당히 새콤하니 아주 개운하니 맛있습니다.
특제육수를 쓰신다는데
세월이 지나며 맛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건 섞어볶음~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을 합쳐서 볶은 겁니다.
역시나 불맛이 가득한게 참 좋습니다.
불질이 음식맛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된장에 이것 저것 넣어서 만든 쌈장맛도 일품입니다.
가끔은 아주머니께 부탁해서 집에 조금 싸 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싸먹어도 좋죠~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꽁치 김치찌개~
그러고 보니 참 여러 번 갔었네요.
맛있는 집이니까요.^^
이건 여름 계절메뉴 모밀국수~
어느 전문점에도 절대로 뒤지지 않는 맛입니다.
모밀국수만 드시러 가셔도 절대 후회 안 하실 겁니다.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니.....
설명이 필요없죠~
나오실땐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혹은 다방커피 중
하나 골라서 드세요.^^
이 집 주변에 저렴한 백반집을이 많지만
그래도 장사가 제일 잘 되는 비결은
역시나 맛이겠죠~
저녁시간에 가면 반주를 곁들여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상 양푼김치찌개를 다녀 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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